김규나 작가 44

중공이란 적을 맞서 싸우는 영웅은 왜 없을까?

※중공이란 적을 맞서 싸우는 영웅은 왜 없을까? 한때 세계는 선과 악의 구도였다. 적어도 영화, 드라마, 소설 세계에서는 그랬다. 소련이 악, 미국이 선을 연기했다. 동독이 조연으로 자주 출연했다. 로저 무어의 007 시대를 기억하는 세대라면 세상은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동독(1989)과 소련(1991)이 무너지면서 인류는 잠시 멘붕, 누구와 싸워야 할지 몰라 방황했다. 그래서 이나 같은 연쇄살인범 이야기들이 흥행했을지도 모르겠다. 동독과 소련 붕괴 사이에 걸프전(1990)이 있었는데 테러와의 전쟁이란 이름으로 중동이 악의 화신으로 떠오른 것은 911 이후였다. 무슬림이거나 히잡을 두른 사람은 모두 경계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데 궁금해진다. 그럼 중공은?... 가끔 북한이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좀 시..

■■[김규나의 시네마 에세이 37] 쥬라기 공원 6500만 년 전 사라졌던 공룡들이 돌아왔다!■■

[김규나의 시네마 에세이 37] 쥬라기 공원 6500만 년 전 사라졌던 공룡들이 돌아왔다! 이코노미조선 371호 2020년 11월 09일 김규나 작가 http://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26&t_num=13609834 . ‘쥬라기 공원’은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을 원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1993년에 발표한 영화다. 활자로 존재하던 공룡들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되살아나 스크린을 뛰어다니는 모습은 지금 봐도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다. 사진 IMDB . 코스타리카의 외딴 섬, 테마파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 투자자들은 불안해하고 공원 설립자인 인젠사(社)의 해먼드 회장은 일반 공개에 앞서 공원의 가치와 안전성을 검증받아..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주적을 주군처럼 사랑하는 사람들■■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81] 주적을 주군처럼 사랑하는 사람들 조선일보 2020.10.14 김규나 소설가/작가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0/10/14/5723IPKIJJFMRMTAOK4ZZGYKWU/?utm_source=facebook&utm_medium=share&utm_campaign=news&fbclid=IwAR1rI6jH1Mr1Va-ZaYPDPFmBAk3goAh0OCDjcaN1XGpCdOHFb0q01tSTsTM -누구 하나 그녀를 쳐다보거나 챙겨주는 사람은 없었다. 희생시키고 나서 더럽고 쓸모없는 물건처럼 내던진 무리들이 그녀를 멸시하고 있었다. 굶주린 이리 떼같이 그들이 먹어 치운 음식이 가득 담겨 있던 커다란 바구니가 ..

김여정 능력에 뿅 간다...공주마마라며 흠모하는 남쪽 땅 절반의 사내들

※여정이 능력에 뿅 간다~ 여정이는 군사도발 하겠다고 발정 난 암 고양이처럼 가르릉거리고 있는데 사내자슥들은 쫄아붙다 못해 대북특사 도우미 하나로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한완상, 문성근이 대빵으로 있는 참여단체가 우리 국민 1만 명을 그들 밥상에 진상하겠다는 각서를 어제 써 보냈단다. '계속 두드려서 꽉 막힌 물꼬를 터야 한다. 간절한 평화 염원과 뜨거운 동포애로 모든 장벽을 함께 헤쳐 나가자.'며. 저 지고지순한 사랑에 눈물이 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여자가 야밤에 반쯤 벗고 코맹맹이 소리로 애교 부리고 앙탈 부리다 나중에는 다신 같이 안 잘 거야 흥! 하고 일어설 때, 치마꼬리 붙잡고 주저앉히며 원하는 거 다 해준다고, 사 달라는 거 다 사주겠다고 약속하며 여자 끌어안는 사내보면 저 새낀 배알도 없나..

■■죽은 자들을 위한 세상...김정은의 생사는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57] 죽은 자들을 위한 세상 조선일보 2020.04.29 김규나 작가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20042803816&utm_source=facebook&utm_medium=share&utm_campaign=news&Dep0=m.facebook.com&docRefURL=http://m.facebook.com 김규나 소설가 모든 통신 수단이 사라져 버렸다. 라디오, TV, 신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