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국 혁명정권 수립 기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지금 신이 났다

배세태 2016. 12. 9. 09:42

‘남한 혁명정권 수립 기회’ 북한은 지금 신이 났다

미래한국 2016.12.09 이애란 편집위원

http://m.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823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폭정으로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고 북한 정권의 탄압과 압제를 벗어나기 위한 북한 주민들의 목숨 건 탈출이 일상화되면서 대한민국에는 어느 때부터인가 북한의 급변사태라는 말이 자주 떠돌고 있다.

 

사실 김일성이 사망하고 김정일이 공식적인 북한의 1인자로 등장하면서 북한 주민들은 ‘고난의 행군’이라는 역사에서 찾아볼 수없는 지옥을 체험했다. 그 당시 북한 주민들 중에는 “전쟁이나 콱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시 말하면 북한 주민들의 대부분이 남한에서 말하는 급변사태, 북한의 표현으로 유사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기대가 있었던 것이다.

 

그때 그렇게 말하는 북한 주민들도 스스로 급변사태를 만들 생각은 하지 못하고 남한에 의한 급변사태, 북한의 표현으로 유사시 상태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아마도 이런 맥락에서 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는 가족의 희생을 담보로 망명의 길을 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는 북한의 급변사태를 만들어 줄 세력도 급변사태를 만들어 낼 의지도 없다는 것을 북한 주민들은 물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까지도 너무도 모르고 있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김정은 정권의 붕괴를 의미하는 북한의 급변사태를 기다리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옹호세력과 북한의 급변사태를 겁내고 두려워하며 오히려 북한의 3대 세습폭정체제를 옹호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세력이 공존하며 대통령직과 국회 등 대한민국의 권력을 쟁탈하기 위한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남한 민중혁명세력 격려하는 북한

 

북한은 지난 70년 동안 주민들을 향해 남한에서 전개될 유사시를 대비해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설교해왔다. 북한의 통일전략이자 대남적화전략은 남한에서 일어나게 될 유사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혁명적 대사변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북한은 그렇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남적화사업에는 돈을 물 쓰듯이 쓰고 음으로 양으로 남한 내에서 민중혁명을 꿈꾸는 자들을 양성하고 후원해왔으며 이들을 부추겨 남한에서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평화협정체결을 해서 남한 정권을 자신들이 조종하는 허수아비 정권으로 전락시켜 연방제통일을 통한 한반도의 적화를 완성하려고 노력해왔던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남한의 유사시는 4·19, 5·18, 10·26, 광우병사태, 효순이 미선이 사고, 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나 대규모 반정부시위를 일으켜 정부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특히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에 도전하는 사건들이 터져 대한민국 정부가 위기에 처할 때이다.

 

요즘과 같이 대통령이 위기에 몰리고 중고생들까지 나서서 소위 “혁명정권 수립”을 운운하며 그야말로 집단 광기에 의한 민중혁명을 떠들어댈 때이다.

 

<중략>

 

5000년의 역사를 함께 해온 한반도가 분단된 것은 분명히 각자 공산 전체주의 배급경제체제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선택 때문이고 분단 70년이 지나도록 가족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하는 불행을 겪는 것은 공산전체주의 배급경제체제를 선택해 수백만 명의 아사자를 내고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불행한 독재국가로 전락된 김씨 일가의 세습폭정 권력 유지 욕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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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산케이신문 "한국, 월남패망 직전 보다 더 심각...이미 적화되었다"

산케이신문 2016.11.14 노구치 히로유키

http://blog.daum.net/bstaebst/19030

 

최근 일본에서 손꼽히는 군사·외교 문제 전문 기자인 노구치 히로유키가 한국상황을 공산화 직전의 월남(베트남)과 같다고 지적했다. <산케이신문>의 <군사정세>는 일부 주장은 일본 우파의 강한 입장을 반영하는 부분도 있지만, 사실(fact)을 중심으로 접근해보면 크게 틀리진 않다.

 

히로유키는 북조선이 북베트남의 ‘평화 공세‘에서 많은 학습을 한 것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을 하야시키려는 세력의 일부는 겉으로는 ‘진보적 자유주의’ 라는 간판을 내걸고 선거를 통한 정권 교체를 주장하지만 그들의 실제 모습은 북한의 조선 노동당과 호응하여 한반도의 통일을 도모하는 종북 세력에 속하는 공개적 부대이고 드러나지 않은 비공개적 부대는 틈만 나면, 북조선군대의 공작원 특수 작전 부대와 합류하여 폭력 혁명에 의한 정권 전복을 노리고있다고 히로유키는 주장했다.

 

지난 5월 김정은 정권은 제7차 당대회에서 휴전 협정(1953년)을 ‘평화 협정으로 전환하고 주한 미군 철수를 요구했다. 미군은 북베트남과의 평화협정 후 철군했는데(1973) 바로 2년여 만에 북베트남의 총공세로 55일만에 무너져 공산화되었다. 바로 이 부분이 월남공산화와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당시 베트남에서는 5만여 명의 간첩이 암약하고 있었고 대통령의 측근이 간첩이기도 하는 등 정부 내에 북베트남 간첩들의 침투도 심각하였다. 한국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