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금융산업에서 우버나 인스타그램이 될까? 피튀기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인데일리 2015.06.19(금) 박영숙《유엔미래보고서 2045》 저자 / 유엔미래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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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분야, 의료분야 딱 2분야를 exponential finance, exponential medicine 시리즈로 런던, 미국 대도시, 멕시코등 남미를 돌면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당장 눈에 들어오는 엄청난 변화가 물밀듯이 밀려오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 분야에서 종래의 산업이 대부분 붕괴되고 소멸하면서 새로운 IT기반의 기술들이 금융과 의료쪽을 잡아먹는다. 그래서 이에 대비하고 돈 벌고 싶은 사람들은 돈내고 강의를 들으라는 이야기다.
이 세미나에는 주로 피터 디아만디스 X프라이즈재단 이사장 등 SU의 많은 스피커들이 참여하고, 금융의 최고전문가들도 함께 세션을 벌인다. 여기에 제이슨 도리어가 지난 6월초에 뉴욕시에서 1주일간 가진 "Exponential Finace (기하급수적 변화오는 금융)" 세션을 정리한다.
SU와 CNBC주최로 개최된 금융과 신기술의 국경을 넘는 거대한 변화에서 엑스포낸셜 파이낸스 주제는 돈의 미래, 금융과 파이낸스 산업이다. 행후 수년 내에 최대의 변화를 맞을 분야다. 전통적인 은행, 금융산업, 에셋등 자산관리회사들이 붕괴되는데,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 개발한 신기술이 이를 무너뜨린다. 질문은 과연 그럼 누가 이 산업을 다 따먹을 것인가이다.
인스타그램은 코닥이 파산하던 같은 해에 페이스북에의해 10억불에 인수되었다. 11조원에 팔린 것이다. 코닥은 최초로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하였지만 CEO 판단 잘못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망하게되었다. 인스타그램의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한 것이다. 코닥은 1976년 직원 샘손이 개발하여 제작해 온 디지털카메라를 충분히 포용하고 밀어주는데 실패하고 그 값을 지불했다. 파산한 것이다.
우버는 2년 전에 4천억원에 구글이 팔렸고 지금은 우버가 현재 40조원의 가치를 가진다. 5년된 운송회사로 자산가치는 현대등 대부분의 자동차회사를 능가해버렸다.
이러한 회사의 급속한 성장은 바로 피터디아만디스가 말하는 디지털기술의 파괴적인 기능 때문이다. 디지탈의 의미는 내용이나 기술이나 제품이 무료로 전세계에 급속하게 빨리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아주 작은 조직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스마트 폰에 앱하나 깐 회사가 기존의 엄청난 조직을 가진 전통적인 기업을 하루아침에 죽이고 붕괴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신기술이 경쟁자를 선도해버리는 모델이 바로 인스타 그램이나 우버이다. 그러면 금융에서 우버는 누구일까?
이 세미나에서는 모바일 지불시스템, 모바일금융플랫폼, 또 비트코인같은 디지탈화폐의 보안을 설계한 혁명적인 블록체인 스타트업, 금융자문기업들의 미래를 다룬다 자신들의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스마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금융 상황을 토론하였다.
예를 들어 FINTECH 스타트업 아브라(Abra)가 있다.
아브라는 여러가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여 하나의 제품을 개발하였다. 우버처럼 젊은이들간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며 스마트폰 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을 만든 것이다. 아브라는 이제 호주머니에 있던 돈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대체 지불하게 만들어 호주머니에는 더 이상 돈이 있을 필요가 없어졌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보내듯이 아무에게나 돈을 손쉽게 보낼 수 있다.
이 모든 행위가 은행없이 가능하다. 은행의 소멸을 알려주는 것이다.
아브라의 설립자 빌 Barhydt 3년 후에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고 보았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처음 나왔을 때 유선전화를 판매하던 업자들이 모두 무선통신사업자가 되었듯이 은행이 소멸하거나 은행이 모두 이런 서비스로 바뀔 것으로 본다. 스마트폰이 개발도상국 모든 사람들이 가지게되면서 유선전화를 뛰어 넘었다. 아브라같은 금융기술은 급작스런 변화가 오면서 전통적인 금융산업을 건너 뛴다. 개발도상국에서 세계 은행 거래 중 수십억을 이미 스마트폰 거래로 하고 있다.
이 변화는 너무나 급진적인 것이다. 은행하나 가지지 않은 아브라가 은행을 급속히 대체하며, 현금소멸을 이루는 디지털화폐로 가는 길을 열게될 것이다. 조폐청, 은행, 증권사, 자산산업이 망하게되는 이유다.
비트코인에 전력을 공급해준 즉 비트코인을 살린 블록체인( blockchain) 기술이 디지털화폐(cryptocurrencies)를 파괴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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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완벽한 금융서비스나 금융 상거래로 사업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금융 디지털화가 바로 그런 것이다. 그런데 그럼 누가 금융산업의 인스타그램이나 우버가 될까?
지금은 알 수 없다. 수천명의 경쟁자가 수천가지의 유망한 기술개발로 접근하고 있다. 캐논은 원래 필름카메라를 생산하던 업체였다. 그러나 그들은 단숨에 디지털카메라를 받아들였고 이들이 최대의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점유해버렸다.
그러나 우리는 캐논이 몇 단계 앞선 디지털카메라로의 전환을 하는데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었는지 알 수 있다. 내부의 저항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이들을 설득하고 기존의 방식을 바꾸는 것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디지털카메라는 소멸 중이며, 모두 스마트폰으로 대체되어 캐논은 또 다른 개혁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지진을 일으킬 기술은 아직도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한다. CNBC의 밥 피사니 는 자신이 공상과학소설로 어릴 때 읽은 로봇과 사랑에 빠진적이 있는데 누가 20년전에 포켓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지식을 얻을 것을 상상이나 했었겠는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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