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의 강점은 '가로 질러 다니기' 사실 이게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고 대단히 계산이 빨라야 한다. 그런데 그 계산의 원리는 너무나 쉽다. 내가 협력한 정치 세력이 승리한 순간 안티로 돌아서는 것이다. 왜냐? 어차피 정치세력은 권력관계이므로 승리의 저주가 돌아온다. 이건 거의 공식이다. 그렇기에 승리한 자기 진영에 계속 경고음을 낸다. 그러면 욕먹고 쫒겨나는데, 결국 그 경고대로 된다. 그러면 쫓아낸 진영은 할 말이 없는 거고 김종인은 반대 진영으로 간다. 아무도 욕 안한다. 그 진영에서 역할을 하는데 물론 김종인의 전략은 아주 단순하다. '정치적 상식'에 입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승리한다. 그러면 다시 승리한 자기 진영에 경고하기 시작한다. 진영에서 나가든, 쫒겨나든 결국 승리한 진영은 뻘짓을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