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안철수는 '별의 순간' 놓쳤다...윤석열은 이제 준비하면 '진짜 별' 딴다"
펜앤드마이크 2021.03.26 성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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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별의 순간’을 언급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놓쳤다”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포착했으니 이제 준비를 하면 진짜 별을 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26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2011년도에 안철수씨의 별의 순간이 그때 떴다. 국민의 지지도가 근 40% 가까이 됐었다"며 "그때 그 순간을 놓쳐버렸다"고 했다. 이어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내가 보기에는 (윤 전 총장에게) 별다른 초이스(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실제로 대권에 도전해 별을 딸 수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순간을) 포착했으니까 이제 준비하면 진짜 별을 따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종인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재직 시절인 지난 1월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것”이라고 했고, 퇴임 직후 지지율이 급등한 이달 초에는 “별의 순간을 잘 잡은 것 같다”고 평가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윤 총장이 찾아오면 만날 것이냐’는 질문엔 “뭐 한번 보자고 그러면 만나기는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윤 총장의 대권 행보에 대해선 “이번 보궐선거가 끝나고 5월 중순쯤 가면 아마 어떤 형태로든지 본인의 의사 표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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