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불행을 보면서도 너무나 태평한 사람들 미군 철수에 따른 아프간 국민들의 절박한 생존 몸부림을 보며 요 며칠, 저게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는데, 싶어서 걱정되고 우울한 게 사실. 그러나 '내가 당할 고통'에 대한 상상을 빼고 냉정하게 생각한다면, 건질 사람들 먼저 안전하게 건져놓고 철수 선언을 하던가, 하는 아쉬움만,남을 뿐. 기껏 원조해 줬더니 자기 주머니만 채우느라 눈이 벌개서 자국민을 지키지 않는 정치인들, 미군이 지켜주겠거니 하고 지원해 준 무기를 적에게 팔아먹고 탱자 탱자 놀고 자빠진 남의 나라 군대와 국민을, 무슨 전생의 죄가 많아 미국이 지켜줘야 하겠나, 하는 데 생각이 미치는 것이다. 저 아비규환이 트통 탓이다, 바똥 탓이다, 말이 많지만, 또 '내가 사인은 했는데 이건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