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나 페이스북 9

■■[아프간 사태] 남의 불행을 보면서도 너무나 태평한 대한민국 사람들■■

※남의 불행을 보면서도 너무나 태평한 사람들 미군 철수에 따른 아프간 국민들의 절박한 생존 몸부림을 보며 요 며칠, 저게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는데, 싶어서 걱정되고 우울한 게 사실. 그러나 '내가 당할 고통'에 대한 상상을 빼고 냉정하게 생각한다면, 건질 사람들 먼저 안전하게 건져놓고 철수 선언을 하던가, 하는 아쉬움만,남을 뿐. 기껏 원조해 줬더니 자기 주머니만 채우느라 눈이 벌개서 자국민을 지키지 않는 정치인들, 미군이 지켜주겠거니 하고 지원해 준 무기를 적에게 팔아먹고 탱자 탱자 놀고 자빠진 남의 나라 군대와 국민을, 무슨 전생의 죄가 많아 미국이 지켜줘야 하겠나, 하는 데 생각이 미치는 것이다. 저 아비규환이 트통 탓이다, 바똥 탓이다, 말이 많지만, 또 '내가 사인은 했는데 이건 트..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주자, 박근혜 대통령 사기탄핵 결정 존중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주자, 박근혜 대통령 사기탄핵 결정 존중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면 뭐하고 아버지가 조국에 충성한 분이면 뭐 하는데. 누구에게 임명 받아 감사원장으로 일해왔는지 잊어준다 해도, 법치를 바로 세울 의지도 생각도 없는 사람인 걸. 당장이라도 석방도 아니고 '사면'하라고 했다는 말 했다고 감동인가? 박정희 대통령 앞에 두 손 모으고 나자마자 그 딸의 탄핵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탄핵으로 여러 아픔 가진 분들은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즉, 그 말은 자신은 사기 탄핵으로 아무런 아픔도 겪지 않았다는 의미라는 거다. ​이건 정치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 사는 세상의 이야기다. 옳고 그름의 문제이고 거짓과 진실의 이야기다. 법치 세상에서 자유를 지키며 살고 ..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은' 시민단체 '활동가' 3명 구속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은' 시민단체 '활동가' 3명 구속 이게 말이야 방구야?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아 활동했으면 간-자, 세-작, 첩-자, 간-첩, 스~빠이라고 불러야지 뭔 활동가? 왜? 아주 '민주-꽃 운동가'라고 하지. 모든 언론이 죄다 간-첩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은 걸 보니 이 또한 지령인가 보다. 그 지령 준수하는 언론인들도 '활동가'라 불러줘야 하는 건가. 뭉뭉 집권 5년 차, 간-첩 검거 수가 0명이다. 제로-제로-제로-제로-제로. 그 이유를 알았다. 간-첩들이 모두 활동가가 된 탓이었다. 그러니 누구 말마따나, 지금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어요? 죄다 국가 보조금 받는 시민단체의 활동가들 되셨구만요. 박지워니가 간- 첩 잡는 국정원의 장이 된 후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

■■[김규나 작가/페이스북] 얼빠진 나라, 얼빠진 사람들■■

※얼빠진 나라, 얼빠진 사람들 믿거나 말거나, 본 적은 없지만 무당들이 귀신을 불러와 빙의하는 현상이 있단다. 최면술도 있다. 그런데 이게 자아가 강한 사람들, 자기의식이 강한 사람들은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좀 삐딱한 예지만, 얼마 전 손정민 군 사건 관련자도 최면수사할 때 방어기제가 강해서 무의식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한다. 이렇게 자기 생각, 자기 주관, 자기를 지켜야겠다는 의식이 강하면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의도를 그 사람 안에 집어넣을 수 없다. 최면이든 빙의든, 나를 내려놓고 나를 비우고 다른 사람이 나의 무의식을 꺼내볼 수 있도록 내 정신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것이다. 내가 열쇠를 건네주지 않으면, 스스로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오히려 철통같이 방어하고 있으면 타인이 내 안으로 들어올 수 ..

독자들이여, 마음껏 김일성을 읽으라! 외치는 출판협회

※독자들이여, 마음껏 김일성을 읽으라! 외치는 출판협회 김일성 회고록 (전 8권)에 대한 판매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이에 신이 난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독자들이 김일성 회고록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저 책에 실린 출판사의 소개 글에는 '좌익세력의 항일무장투쟁도 항일투쟁의 혁혁한 공적으로 인정하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고 써 있단다. 언제부턴가 대한민국은 북한을 위해 존재한다. 그들을 떠받치고 그들을 변호하고 그들을 부양하는 것도 모자라 그들을 위해 우리 스스로를 낮추고 부수고 무너뜨리고 있다.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을 위해 충성하게 만들까, 어떤 핑계를 대야 국민이 낸 세금을 북한에게 바칠 수 있을까, 정치 수뇌부의 고뇌는 오직 그것인 것만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