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시장' 50대 이상 구직자 5년간 7.6배↑
연합뉴스 2013.04.29(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230479&viewTyp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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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20대의 영역으로만 여겨지던 아르바이트 시장에 50대 이상 장년층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29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50대 이상 개인회원 신규가입자는 2007년 2천730명에서 2012년 2만831명으로 늘어나 5년 사이 7.6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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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르바이트 전문포털도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 알바몬 회원이 등록한 신규이력서는 2009년 이후 감소하고 있지만 50세 이상 구직자 비중은 꾸준히 상승했다.
신규 이력서는 알바몬을 통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으려면 반드시 작성해야 하며 회원 한 명당 3개까지 이력서를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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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안클릭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알바천국과 알바몬의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시장점유율은 82%이고, 나머지 18%는 알바인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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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은 "명예퇴직 등으로 회사를 떠난 50세 이상 장년층이 다른 정규직으로 수평이동하는 게 불가능하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기업의 경영합리화 전략과 정부의 고용시장 유연화 정책 등으로 이제는 장년층도 아르바이트 시장에 뛰어들 수밖에 없도록 노동시장 구조가 바뀌었지만, 이러한 현상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설명이다.
우리나라의 아르바이트 시간당 최저임금은 4천850원으로 호주(1만8천원), 프랑스(1만3천600원), 뉴질랜드(1만2천900원), 영국(1만600원) 등 해외 선진국 최저임금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김 실장은 "이런 현상이 계속된다면 사회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50세 이상 장년층이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기업의 장년층 고용을 적극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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