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2012.11.19 (월)
기업 코즈마케팅 확산
생수 병에 있는 바코드 찍으면 아프리카 물 정화 사업에 기부
헌옷 가져오면 신상품 할인도… 사회 공헌 활동, 장기투자로 인식
일방적으로 기부 나서는 대신 실익도 얻을 수 있는 접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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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ope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중요해지면서, 기업의 경영 활동과 사회 공헌을 연계시키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코즈마케팅(Cause Marketing)'이다. 일방적으로 기부나 봉사 활동에 나서는 대신, 기업도 실익을 얻을 수 있도록 공익과의 접점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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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마케팅은 기업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뀐 결과물이다. 기업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활동이 기업 스스로를 위한 장기 투자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도 지난해 경제적 가치 창출과 사회 문제 해결을 연계해야 한다는 '공유가치 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이란 개념을 내놓고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기업의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즈마케팅은 이 전략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인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기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고 사회 이슈 등에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면서, 기업들은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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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마케팅(Cause Marketing)
판매·영업 등 기업의 경영 활동과 사회적인 이슈를 연계시키는 마케팅 기법. 대의명분(Cause)과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결합한다는 의미로 코즈 연계 마케팅(Cause―Related Marketing)이라고도 불린다.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를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사익(私益)과 사회가 추구하는 공익(公益)을 동시에 얻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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