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공유·사회적 경제外

SNS를 통한 공유경제(Sharing Economy)의 확산

배셰태 2012. 10. 22. 10:15

SNS를 통한 공유경제의 확산…요트파티도 1만원으로

 KP통신 2012.10.19 (금)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2008년 미국 하버드 법대 로런스 레식 교수에 의해 처음 사용된 말로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이다. 대량 생산과 과잉 소비로부터 발생한 ‘남는 재화’를 나누고 소비하는 방식이 사회적 공감을 얻으면서 소비형태가 변화하고 있다.<중략>

 

우리나라의 품앗이, 두레도 공유경제의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다. <중략> 이렇게 오래된 공유경제가 최근 SNS를 기반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힐튼(Hilton)호텔이 전 세계에 객실 60만개를 운용하는 데 비하여, 홈스테이식 숙박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는 객실을 직접 운영하지 않고, 개인 소유자들의 빈 방을 SNS를 통하여 연결한다. 이 방식으로 에어비앤비는 하루에 192개국 2만7000여개 도시의 100만명이 사용하고, 일일 거래량은 3만5000여건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창업 5년 만에 회사 가치가 1조원이 넘었다. 에어비앤비는 모르는 사람에게 집을 빌려주는 두려움을 없애는 데는 페이스북을 이용했다. 집을 빌려주는 사람이 페이스북에 있는 집을 빌리려는 사람의 인간관계를 근간으로 하여 집을 빌려주는 것을 결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페이스북 등의 SNS는 광고 및 홍보, 신용 체크, 재고 파악 및 주문 등의 기업 활동을 매우 용이하고 저렴하게 하여 공유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의 화장실을 공유하는 CLOO, 교통수단을 공유하는 ZIP Car나 릴레이라이즈, 중고 옷을 교환하는 키플, 레스토랑의 영업이 끝난 뒤 사용하지 않는 주방을 요리 강좌를 위한 사람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Restolib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활성화되고 있다.

소셜파티 분야에서도 SNS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는 업체가 생겼다. 파티 운영에서는 참가자를 모집하고 선별하는 데, 서류 검토 및 인터뷰 등으로 매우 많은 비용과 인력이 소요된다. 15년간 소셜 파티를 운영해온 클럽프렌즈의 파트너로 새로 설립된 코에보(www.coevo.co.kr)는 SNS를 활용하여 이러한 비용을 최소화하여, 저렴한 가격에 ‘스타일링 파티’, ‘젊음의 파티’, ‘댄스 파티’, ‘테마 파티’ 및 ‘멘토/멘티 파티’ 등 다양한 형태의 파티를 개최하고 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