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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전화-블랙리스트, 이대로는 어렵다

배셰태 2012. 2. 17. 15:50

"선불전화-블랙리스트, 이대로는 어렵다"

아이뉴스24 IT/과학 2012.02.17 (금) 

 

KISDI, USIM에 번호부여-MVNO 정책 자율성 확대해야

 

선불 이동전화나 이동통신재판매(MVNO), 단말기 유통의 분기점이 될 블랙리스트 제도 등 이동통신 경쟁 활성화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현 상황으로는 성공적인 결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최근 발행한 '초점: 선불 이동전화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현재의 정책 현황 및 성과를 점검한 뒤, 시장에서의 전망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며 추가적인 정책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KISDI 통신전파연구실 윤두영 전문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전망으로는 선불 이동전화가 기대하는 만큼의 시장성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되며, 추가적으로 더욱 전향적인 정책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MVNO와 선불이동전화 활성화를 위해 USIM(범용가입자 식별 모듈)에 전화번호를 선부여해 유통하는 정책 변화가 필요하며,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의 시장전략 수립과 관련해 정책 자율성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선불 이동전화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 제안 내용을 보면 먼저 가입절차 간소화와 및 유통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선불 이동전화 뿐만 아니라 MVNO와 블랙리스트 제도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전화번호가 USIM에 선부여돼야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망이 형성될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