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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 고충, MNO 따라 `각양각색`

배셰태 2012. 2. 19. 08:17

MVNO 고충, MNO 따라 ‘각양각색’

미디어아이티타임스 '뉴스일반' | 2012.02.15

 

SKT, 규정 따른 경직적 운영…요금 인하해도 도매대가는 그대로
KT, 요금 변경 제약적…전산시스템 ‘자체구축’ MVNO 늘어
날 듯

 

MVNO 사업자들이 겪는 고충이 MNO에 따라 다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망 의무제공사업자인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관련규정에 따른 경직적인 MVNO 운영이, KT(대표 이석채)는 사업자간 협상에 대한 비협조적인 태도 등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SKT는 MVNO 도매대가 변경이나 망 임대 범위 등에 대한 경직적이고 소극적인 운영에 대한 지적이 높다.
이에 따라 SKT의 도매제공대가 재산정 시기에 대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매해 3월 제출되는 SKT의 영업보고서를 기준으로 도매제공대가를 재 산정한다.

<중략>

 

한편, 방통위는 오는 3월 중으로 MVNO 종합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MVNO 사업자들은 도매제공대가 현실화, LTE 망 임대 법률 제정, 데이터 도매대가 하향 등 전반적인 관련 제도 개선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금주 중 활성화 대책 보고서를 마련해 내주 보고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3월 중 전체회의 보고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