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향해 "빅딜 아니면 파멸"...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파이낸스투데이 2026.04.20 민경인 기자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2729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이미지=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종료를 이틀 앞둔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화물선을 향해 발포 후 나포하는 강경 조치를 취했다. 이는 협상 모멘텀을 유지하면서도 군사적 긴장을 극도로 높이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포 사실을 발표하기 전,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해제되지 않는 한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20일로 예정된 협상이 실제로 열릴지는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만만에서 봉쇄를 돌파하려던 이란 선박을 저지했다고 밝히며, 선박 기관실에 손상을 입혔다고 언급했다. 이는 미 해군이 실제로 발포 후 나포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선박에 물리력을 행사한 사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경고 조치에 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협상을 앞두고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해상 봉쇄를 유지하며 오히려 강도를 높였고, 이에 대해 이란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더 이상 온건한 태도를 유지하지 않겠다며, 이란의 주요 인프라를 공격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미국 측 인사들은 군사적 용도로 활용되는 시설은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양국은 최근 휴전과 해협 개방 등을 통해 긴장 완화 분위기를 보이는 듯했지만, 미국의 봉쇄 유지와 이란의 반발로 다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재개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선박이 공격을 받기도 했다. 양측은 서로를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비난하며 맞서고 있으며, 만약 미국이 실제로 이란 인프라 공격에 나설 경우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란 역시 걸프 지역의 석유 시설이나 해상 통로를 겨냥한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국제 사회의 관심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양국 간 추가 협상에 집중되고 있다. 핵 프로그램 문제와 해상 봉쇄 해제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히 커 협상 재개 자체가 불투명하며, 일각에서는 휴전이 연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부 중재국들은 긴장 완화를 기대하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은 미국의 이란 선박 나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관련 당사국들이 휴전 합의를 준수하고 해협 통행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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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자유일보/차명진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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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이 다른 이란
말로는 협상 없다고 미국 조건 말도 않된다고 떠들더니 몸은 이슬라마바드로 향하고 있다.
화요일(한국은 수요일)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 재개한다.
알 자지라가 최초 보도하고 뉴욕타임스가 확인해줬다. 트럼프는 어제 마리아 바티로모에게 이란이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는데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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