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여론조사공정(5월15~16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 41.7%..."김남국 사퇴해야" 57.9%

배세태 2023. 5. 18. 15:38

尹 지지도, 5.4%p 오른 41.7%..."김남국 사퇴해야" 57.9% [여론조사공정]
펜앤드마이크 2023.05.18 박준규 기자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63869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 3주 동안 5.4%p 올라 40%대에 접어들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7%(매우 잘함 26.6%, 잘하는 편15.2%)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5.9%(매우 못함 47.9%, 못하는 편 8.0%)였다.

지난달 이뤄진 직전 조사(4월 24일-25일)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5.4%p 올랐고 부정 평가는 6.0%p 내렸다.

지역별 추이를 살펴보면 강원·제주(33.5%, 11%p↓), 광주·전남·전북(24.9%, 9.9%p↓) 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오른 모습이다. 부산·울산·경남(50.6%, 12.5%p↑), 경기·인천(40.8%, 8.5%p↑), 대전·세종·충남·충북(49.7%, 7.3%p↑), 서울(40.4%, 5.4%p↑), 대구·경북(45.0%, 4.5%p↑)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37.9%, 13.4%p↑), 50대(44.2%, 11.2%↑), 40대(33.2%, 10.4%p↑)에서 오른 반면 30대(35.7%, 1.7%p↓), 60대 이상(50.1%, 2.1%p↓)에선 내렸다.

대통령 지지도 추이. [사진=데일리안]

정당지지도의 경우엔 국민의힘이 42.4%, 더불어민주당이 36.7%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3.6%p올랐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0.7%p 올랐다. 정의당은 2.6%, 무당층은 14.8%였다.

거액의 코인 거래 및 보유 의혹으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의원직 사퇴에 대해서는 '사퇴해야 한다'가 57.9%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탈당으로 충분하다'는 의견은 31.5%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10.6%였다.

김남국 의원의 사퇴 여부에 과반이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사진=데일리안]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성추행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하는 것인가란 물음에 '공감한다(그렇다)'는 응답은 47.3%(매우 공감 27.4%, 공감하는 편 19.9%)였다.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9.9%(매우 공감하지 않는다 24.1%, 공감하지 않는 편 15.8%)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G7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한국인원폭피해자 위령비를 참배하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결정이다'가 46.9%, '좋지 않은 결정이다'가 28.3%, '잘 모르겠다'가 24.8%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가 54.2%, '찬성한다'가 36.7%, '잘 모르겠다'가 9.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2.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