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와 삼청동길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초행길을 잘 찾아갈 수 있을까?',
'지금 서울시청에서 서울역으로 최대한 빨리 가야 하는데 어떻게 가야 가장 빠를까?'
이와 같은 상황은 일상 속 에서 누구나 겪는 고민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구글지도, 다음지도, 네이버지도 등 LBS 서비스를 활용하게 된다.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길, 주변 정보를 알려주는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비슷한 듯 다른 구글지도, 다음지도, 네이버지도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비교해 보고 상황 별 적합한 어플을 소개한다!
구글지도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지도만 검색하고자 할 때!’
구글 지도는 세가지 지도 중에 가장 심플하다고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간편하면서도 부가적인 기능은 간소화 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인지 네이버나 다음지도에 비해 기능이 많지 않고 정말 ‘지도’만을 활용 할 때 복잡 하지 않고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구글 지도는 다른 지도와 동일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다. 출발지에 ‘서울시청’ 도착지에 ‘서울역’으로 입력하고 경로를 확인하면 자가용과 도보는 ‘해당 위치 간의 도보 경로를 찾을 수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얻게 된다. 따라서 구글은 한번에 지도를 검색하고자 할 때 또는 외국 친구와 위치 정보를 주고 받을 때 주로 사용이 된다.
다음지도
‘자동차와 택시를 이용할 때 적합!’
다음지도에서는 자동차와 대중교통 두 가지 경로로 이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상황보기는 네이버지도에서도 제공되는 서비스라 정보는 비슷하지만 실시간 ‘사고, 공사’ 상황을 확인 할 수 있어 자동차와 택시를 이용할 때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다음지도에서는 자동차 추천경로와 더불어 ‘예상 택시비’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청에서 서울역으로 갈 때 택시비를 조회하니 2400원.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택시를 타게 되면 자주 확인하게 되지 않을 까 싶다^^
‘음성으로 빠르게 검색하고 싶을 때!’
다음지도의 차별화된 또 하나의 기능은 ‘음성지원’기능이다. 실제로 ‘서울역’이라는 단어를 시끄러운 상황에서 말했는데, 가장 상단에 검색이 되었다. 겨울에 춥거나 타이핑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될 때 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검색된 이후에는 타이핑해서 검색했을 때와 같은 정보가 나오므로 지명이 길거나 빠르게 검색하고자 할 때 활용하면 된다.
‘도로 주변의 사진을 직접 보고 싶을 땐 다음 로드뷰!’
다음 로드뷰는 이전부터 많은 이들이 활용 하였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으로 쉽게 사용되고 있다. 높은 해상도의 로드뷰를 확인할 수 있고 전송도 할 수 있어 벌써부터 현장에 도착한 기분이다.
네이버지도
‘자동차와 대중교통 외에 자전거와 도보로 이동할 때 적합!’
네이버지도에서는 다른 지도와는 다르게 다양한 경로의 정보가 제공된다. 다음에서 제공하는 자동차와 대중교통 정보 외에도 자전거도로와 도보로 이동할 때의 정보도 제공된다. 또한 네이버지도에서는 도보 이동시에 ‘계단제외’, ‘큰길우선’과 같이 추가적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노약자나 밤길에 여성 길을 찾아갈 때 유용하다.
‘강화된 빠른 길찾기, 경유지가 있어도 OK!’
네이버 지도에서는 특히 ‘빠른 길찾기’가 유용하다. 단순히 서울시청에서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울시청에서 회현역을 경유해 서울역으로 이동할 때도 조회할 수 있다. ‘경유지’ 추가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또한 네이버지도에서는 거리뷰 뿐만 아니라 ‘항공뷰’도 제공 되므로 전체적인 거리를 조망하고 싶을 때 주로 사용된다.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없을 때도 OK!’
물론 다음지도에서도 ‘즐겨찾기 추가’기능으로 저장할 수 있다. 다음에서는 즐겨찾기 추가 시 다음아이디로도 연동이 되어 웹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다음과 네이버지도의 차이점은 네이버는 ‘경로저장’ 기능이 있어서 저장 할 때만 와이파이가 사용되고 추후에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저장목록에서 확인만 하면 저장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경우에는 ‘온라인모드’버튼을 누르면 모든 지도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길찾기 어플리케이션, 구글지도, 다음지도, 네이버지도의 차이와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생각보다 각 지도마다 특징이 확연히 드러나는데요.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구글지도는 간편하고 빠르게 검색하고 싶을 때, 다음지도는 자동차로 이동을 할 때, 네이버지도는 자동차와 대중교통 외에도 자전거와 도보를 활용할 때 주로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상황에 맞춘 적절한 LBS서비스로 ‘스마트한 길찾기’ 하세요.
두루누리 기자 - 정다애
diana24h@naver.com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CEO리포팅] 이제 경영도 SNS다 (0) | 2011.06.04 |
---|---|
한국서만 맥못추는 페이스북 (0) | 2011.06.04 |
[스크랩] 정부기관 `SNS 달인`에게 듣는 소통 비법은? (0) | 2011.06.04 |
통신요금 인하 방안과 MVNO, USIM, 블랙리스트 제도 (0) | 2011.06.03 |
7월에 최고 30% 저렴한 제4 이통사(MVNO) 대거 서비스 개시 (0) | 2011.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