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국지방신문협회/조원씨앤아이(12월26~29일)] 이재명 39.4%, 윤석열 39.5% ‘초박빙’

배세태 2021. 12. 30. 19:47

이재명 39.4, 윤석열 39.5 ‘초박빙’…한신협 여론조사
부산일보 2021.12.30 전창훈 기자
http://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123016421333367

부울경에선 이 35.2, 윤 45.7
윤, PK 야권 성향 표 다 흡수 못 해
이, 60세 이상 제외 전 연령층 우위
.


3·9 대선을 70일 앞두고 를 포함해 전국의 지역 언론 9개사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각각 39.4%, 39.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초박빙세를 보였다. 최근 이준석 당 대표의 선대위직 사퇴로 인한 당 내홍 등 상대적으로 악재가 많은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 징후가 나타나는 상황이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어느 쪽의 우위로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윤 후보가 45.7%로 35.2%인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이 지역의 정권교체 여론이 55.8%인 점을 감안하며 윤 후보가 야권 성향 표를 다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9개 권역의 메이저 지역 언론이 소속된 한국지방신문협회(이하 한신협)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6~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1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에 따르면 대선후보 지지율은 이·윤 후보에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6.3%, 정의당 심상정 3.4%, 우리공화당 조원진 1.1%, 새로운물결 김동연 0.9%, 그 외 다른 인물 2.5%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잘모름은 6.9%였다.

다만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 후보가 47.0%로, 42.5%인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표본 수에서 최대 규모인 이번 조사는 전국 9개 지역에서 유의미한 표본수를 얻어 오차범위를 크게 좁혔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등 전국을 대표하는 9개 지역언론사가 구성한 한국지방신문협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12월 26에서 29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9만 3668명에게 ARS(자동응답·휴대전화 100% RDD 방식)로 전화를 걸어 3013명이 답변한 결과다. 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P). 부산·울산·경남 480명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유의미한 표본수를 얻은 결과로 지역별 민의가 충분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사용했다. 통계값은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했다. 통계표 결과 단순 합산에서 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