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서울신문/한국갤럽(12월27~28일)]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36.8%, 윤석열 30.8%…안철수는 9.3%

배세태 2021. 12. 29. 21:54

이재명 36.8%, 윤석열 30.8%…안철수는 9.3% [갤럽 조사]
조선일보 2021.12.29 오경묵 기자htt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2/2021/12/29/MLMPL5RS4BETRJUMFVHYYMPF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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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수준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9%대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6.8%, 윤 후보는 30.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6.2%) 이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6%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3%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의 성격과 관련해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정권교체론이 52.3%였다.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정권유지론은 37.6%였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37.4%로 나타났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29.3%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1%포인트였다. 안 후보가 7.0%, 심 후보가 4.2%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3.2%였고, 모름·무응답은 6.0%였다.

내년 대선에서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41.9%로 나타났다. 특히 18~29세의 70.3%가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을 했다. 30대에서도 같은 대답을 한 응답자가 51.7%로 절반을 넘었다.

두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한국갤럽 조사가 15.4%, 엠브레인퍼블릭 조사가 2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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