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 "박근혜 전 대통령 건강 회복되면 찾아뵐 것...이명박 전 대통령도 빨리 석방돼야"

배셰태 2021. 12. 30. 17:06

윤석열 "박근혜 전 대통령 건강 회복되면 찾아뵐 것...이명박 전 대통령도 빨리 석방돼야"
펜앤드마이크 2021.12.30 홍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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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건강이 회복되시면 찾아뵙고 싶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30일 대구시당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크게 환영하고 조금 더 일찍 나오셨어야죠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 아직 입원해 계시고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을 아끼고 사랑하는 단체들도 조금 전에 저의 당선을 바라는 지지 선언을 해주셨다"며 "찾아뵙고 싶은데 다른 정치적인 현안들을 박 대통령께서 신경을 쓰신다면 쾌유가 늦어지기 때문에 시도 자체를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도 빨리 석방돼야 한다"며 "한 때 많은 국민 지지를 받고 중책을 수행해오신 분을 장기간 구금해놓는 것이 미래를 향한, 국민 통합을 생각할 때 미래를 향한 정치로써 그게 맞는 것이냐, 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저와 안 후보는 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열망은 마찬가지"라며 "어쨌든 큰 차원에서 (안 후보와) 한번 소통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통신 조회 논란에 대해선 "아침에 보니깐 국민의힘 의원들 100여 명이 참여하는 단톡방을 (공수처가) 털었더라. 이것은 미친 짓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 개입이고 선거를 앞둔 즈음에 이런 식으로 했다는 건 불법 선거 개입이자 부정 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당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선 "제 입장에서 보면 갈등이랄 것도 없고 당 대표가 자기 역할을 하고 후보는 후보 역할을 잘 수행하면 될 문제라고 보고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서는 "당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본다. 대통령 선거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