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IT/과학 2011.05.25 (수)
KT와 거래선 바꾼뒤 번호이동서비스 일정 앞당겨
온세텔레콤이 오는 10월 선불은 물론, 후불 및 번호이동까지 되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에 나선다. 온세텔레콤은 지난달 초 SK텔레콤과 MVNO 협상을 중단하고 KT와 MOU를 체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 오는 7월 1일 선불카드 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온세텔레콤 역시 초기 MVNO를 준비할때는 선불카드로 진입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망 제공사업자를 SKT에서 KT로 변경하면서 사업일정을 변경했다.
특히, 온세텔레콤은 KCT가 내년 1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번호이동서비스까지 연내 제공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번호이동을 위해서는 MNO(SK텔레콤)과 MVNO간 장비를 연동시키는 MRG(MVNO Routing Gate) 시스템 구축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 때문에 KCT도 번호이동 서비스를 내년 1분기로 예상하고 있지만 온세-KT는 이 일정을 절반가량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온세텔레콤 관계자는 "서로 일정을 앞당겨 보자고 논의했고, 목표는 10월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세텔레콤은 단순 후불 및 번호이동 서비스까지 가능한 상황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단말기 수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T의 일반폰은 물론, 중국 등 해외 휴대폰 제조사 제품을 들여오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쏘원(So1)과 결합해 추후 스마트폰 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이다.
온세텔레콤 관계자는 "선불카드 서비스는 별다른 실익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다소 늦더라도 후불·번호이동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유선인터넷 유통망과 이동통신 판매점 등을 통해 가입자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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