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데일리안/공정(10월11일)] 문재인 지지율 긍정평가 36.3%, 부정평가 55.5%

배세태 2021. 10. 12. 13:38

데일리안 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36.3%로 하락…민주 31.4%·국힘 30.2%
데일리안 2021.10.12 고수정 기자
https://m.dailian.co.kr/news/view/1040747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부정평가 55.5% 기록…긍-부정 격차 19.2%p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0대와 국민의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다. 집권여당의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로 인한 원심력 작동,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대출 규제 등 부동산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3.0%p 하락한 36.3%(매우 잘함 21.3%·잘하는 편 15.0%)다.

부정평가는 전주 보다 4.6%p 상승한 55.5%(매우 못함 39.6%, 못하는 편 15.9%)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1.6%p에서 19.2%p로 크게 벌어졌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전주 보다 1.7%p 내린 8.1%다.
.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질문을 한 결과, 긍정평가는 36.3%, 부정평가는 55.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지난주 11.6%p에서 19.2%p로 크게 벌어졌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조사 이래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36.3%, 부정평가는 가장 높은 55.5%를 기록하며 격차도 가장 큰폭으로 벌어졌다"며 "집권여당의 대선 후보 선출로 원심력이 강해지면서 대통령에 대한 주목도가 낮아지고, 부동산 민심 이탈이 가속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3%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