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데일리안/공정(10월11일)] '양자대결' 홍준표 49.0% 이재명 36.8%…윤석열 46.3% 이재명 37.3%■■

배세태 2021. 10. 12. 14:06

[데일리안 여론조사] '양자대결' 홍준표 49.0% 이재명 36.8%…윤석열 46.3% 이재명 37.3%
데일리안 2021.10.12 정도원 기자
https://m.dailian.co.kr/news/view/1040749/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이재명 40.1% 원희룡 39.9%
이재명 39.6% 유승민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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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진출자인 홍준표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사진 왼쪽부터) 네 명을 각각 가상 양자대결을 붙인 결과,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총장은 이재명 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희룡 전 지사는 이 지사와 0.2%p차 초경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유승민 전 의원을 상대로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진출자 네 명을 각각 가상 양자대결을 붙여본 결과,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지사를 가장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 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재명 지사와 '대장동 1타 강사'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소수점 단위 초경합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는 유승민 전 의원을 상대로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대선 본선이 민주당 후보 이재명 지사와 국민의힘 후보 홍준표 의원으로 치러지는 양자대결을 가상했을 때 홍 의원이 49.0%의 지지를 얻어 36.8%에 그친 이 지사를 오차범위 밖인 12.2%p 차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이재명 지사,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 전 총장의 양자대결을 가상했을 때에는 윤 전 총장이 46.3%의 지지를 받아 37.3%에 머무른 이 지사를 역시 오차범위 밖인 9.0%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 이재명 지사와 국민의힘 후보 원희룡 전 지사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 40.1%, 원 전 지사 39.9%로 오차범위 내인 0.2%p 격차의 초접전 양상이었다. 이 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 39.6%, 유 전 의원 34.5%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인 5.1%p 차로 우세를 점했다.

홍준표, 이재명 오차범위밖 따돌려
洪, 20대 50.8%, 30대 56.1% 지지
충청·호남 제외한 전권역서 洪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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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본선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후보 홍준표 의원으로 치러지는 양자대결을 가상했을 때 홍준표 의원이 49.0%의 지지를 얻어 36.8%에 그친 이재명 지사를 오차범위 밖인 12.2%p 차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석열, 이재명 상대로 9%p차 우세
尹, 60대 이상 59.9%…TK에서 75.8%
20대 이하에서는 李·尹 36.0%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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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자대결을 가상했을 때에는 윤 전 총장이 46.3%의 지지를 받아 37.3%에 머무른 이 지사를 역시 오차범위 밖인 9.0%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재명, 원희룡과 0.2%p차 '초경합'
李, 20대와 4050대에서 元 상대 우위
元, 60대 이상 49.9%…영남서도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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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후보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 40.1%, 원 전 지사 39.9%로 오차범위 내인 0.2%p 격차의 초접전 양상이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재명, 유승민 상대 오차범위내 우세
60대 이상에서 李 38.1% 劉 34.8%
공통 출생지 TK는 李 29.2% 劉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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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후보 유승민 전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지사 39.6%, 유승민 전 의원 34.5%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인 5.1%p 차로 우세를 점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이재명 지사와 홍준표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인 12.2%p의 격차를 보이며, 이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의 대결보다 더 큰 격차가 나타났다"며 "이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는데도 컨벤션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면서 홍 의원, 윤 전 총장과의 대결에서 오히려 지지율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 간의 대결에서는 '기타 후보'나 '없다'는 응답이 다른 가상 양자대결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도 특이할만한 지점"이라며 "이 지사와 원희룡 전 지사와의 대결에서는 단지 0.2%p 차이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원 전 지사가 경쟁력이 있는 후보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이재명 지사가 야권 1~2위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지지율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민주당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측근으로 불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구속이 원인일 것"이라며 "민주당으로서는 '대장동 사태' 해결이 정권재창출의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3%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