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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잘나가는 온세텔레콤, MVNO 사업이 대체 뭐기에…

배셰태 2011. 4. 6. 13:08

갑자기 잘나가는 온세텔레콤, MVNO 사업이 대체 뭐기에…

조선일보 경제 2011.04.06 (수) 

온세텔레콤에 투자했던 A씨는 요새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 오는 4월에 있을 10대1 감자를 앞두고 수익도 내지 못한 온세텔레콤 주식을 모두 매도했지만 최근 온세텔레콤이 MVNO 사업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묻는다. "MVNO 사업이 뭡니까?"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란 가상이동통신망 서비스를 말한다.
SK텔레콤 같은 기존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망을 임대해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일컫는다. 최근 관련주로는 온세텔레콤과 인스프리트가 오르내리고 있다.

4월 들어 온세텔레콤은 15.6%, 인스프리트는 11.65% 상승했다. 온세텔레콤은 SK텔레콤과 관련 사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인스프리트는 가상이동통신망 서비스 브랜드를 '오션스(Oceans)'로 정하고 데이터서비스 재판매 사업의 기반을 닦고 있다고 밝혀 테마주에 올라탔다.

증권 전문가들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심하는 통신료 인하문제 때문에 가상이동통신망 사업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통신망임대 사업을 허용하게 되면 이동통신 요금이 기존 통신사업자에 비해 20%가량 싸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올 하반기부터는 가상이동통신망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사업자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전담반을 지난 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