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386이 아니라 C86이다", "철들지 않은 꼰대들아" 2030 세대, 조국 비리에 분노 폭발■■

배세태 2019. 8. 26. 14:12

"386이 아니라 C86이다", "철들지 않은 꼰대들아" 2030 세대 조국 비리에 분노 폭발

펜앤드마이크 2019.08.26 김진기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86

 

조국 일가 사태로 잠재돼있던 386 운동권에 대한 2030 세대 불만 터져나와

30대부터 제도권 상층부 진입하기 시작한 386...'개혁' ,'진보' 내세워 젊은 세대 지지 확보

문재인 정권 들어 곳곳에서 균열 조짐..."선민의식으로 가득 찬 위선자들"

변상욱 YTN 앵커 논란..."젊은 세대가 기득권을 들이받는 게 아닌, 아예 거꾸로 된 현상"

 

 

2030 세대 여론이 심상찮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 정권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 세대로, 소위 ‘개혁’과 ‘진보’란 상징자본을 독점해온 386 운동권 출신들의 진면목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2030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현 정부가 남북단일팀 구성을 강행하자 "공정하지도 않고 일방적인 희생만 개인에게 강요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이젠 대부분 50대에 접어들어 586이라고도 불리는 386 세대는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제도권 상층부에 진입하여 노무현 정부 들어 요직을 두루 거치는 등 저변을 넓혀왔다. 1980년대 대학 운동권 정서를 집단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386은 산업화 세대를 타도해야할 ‘구체제’ 세력으로 몰며 젊은 세대를 든든한 우군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이번 조 후보자 사태를 통해 2030이 386 세대에게 갖고 있던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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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대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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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려대 커뮤니티 캡처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는 28일 조 후보자 사퇴를 내건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대학가 여론이 심각해지는 것을 감지해 여러 대응책을 내놓고 있지만 조 후보자 임명은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