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허익범 특검팀, '드루킹 공범' 김경수 압수수색...PC는 이미 '완전 삭제'됐다

배셰태 2018. 8. 3. 08:27

특검팀, '드루킹 공범' 김경수 압수수색 ... PC는 이미 '완전 삭제'됐다

펜앤드마이크 2018.08.02 이슬기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8471

 

허익범 특검, 김경수 지사 압수수색 영장에 '드루킹 공범' 적시

특검, 김경수 집무실·관사·국회사무처·의원회관 압수수색

특검,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 金지사 소환할 듯

"드루킹, 안희정 통해 재벌개혁 추진 구상했다"

 

 

 

민주당원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2일 오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집무실과 관사, 그리고 국회사무처와 의원회관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 소속 17명의 검사와 수사관은 이날 김 지사의 경남도청 집무실 등에서 댓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김 지사의 차량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에 김 지사를 ‘드루킹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경수 지사가 국회의원때 쓰던 업무용PC가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포맷돼 드루킹 김동원씨와 김 지사의 공모 관계를 증명해낼 수 있는 핵심 단서가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전 의원과 보좌진이 사용했던 컴퓨터는 개인 정보 유출을 우려해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로우 포맷을 적용한다"며 "김 지사가 사용했던 컴퓨터도 같은 규정으로 처리됐다"고 말했다.

 

로우 포맷은 일반 포맷과 달리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는 영구 포맷 방식이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