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무식인가 왜곡인가?
미 국무장관 틸러슨이 지난 8월 1일 중요한 원칙을 발표 했다. 이른바 '노우 네 개의 원칙' (Four No's)이다.
조선일보는 오늘 이를 다음과 같이 번역했다.
1) (북한) 현 정권 붕괴 촉진에 관심없다
2) 체제 변화 추구에 관심없다.
3) 한반도 통일 가속화에 관심없다.
4) 비무장지대(DMZ) 이북 군사력 동원에 관심이 없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01/2017100100104.html
이 중 네번째가 심각한 오류다. 이 '노우 네 개'는 원래 8월 1일 틸러슨이 발표했다.
1) 체제변화에 관심 없다 We do not seek a regime change,
2) 체제 붕괴에 관심 없다 We do not seek the collapse of the regime,
3) 한반도 통일 가속화에 관심 없다 We do not seek an accelerated reunification of the peninsula
4) 38선 이북에 군대를 주둔시킬(send) 명분 찾기에 관심없다 We do not seek an excuse to send our military north of the 38th parallel
즉 이때 'send'는 군사력 '동원'이 아니라, 영구적/반영구적 주둔을 뜻한다. 지금 한반도 위기의 문맥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를 군사력 '동원'으로 번역할 수 없다. 엊그제 미군 폭격기/비행들이 38선 너머로 '동원'됐지 않은가!
중국과 미국 사이의 마지노 선은, [평양붕괴 이후 미군이 38선 이북에 영구적/반영구적으로 주둔하지 않는다]이다. 틸러슨의 '노우 네 개' 중 네 번째는 이 마지노 선을 다시 확인한 것.
조선일보 기자가 이 사정을 알고도 '동원'이라 번역했다면 의도적 왜곡이고, 모르고 그렇게 옮겼다면 무식의 소치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8월 1일 틸러슨은 DMZ라는 단어 대신 '38선'이라는 단어를 쓴것. 8월 1일 발표 대로라면, 미국은 옹진반도와 개성 부근에 주둔할 뜻이 있다는 소리다.
틸러슨의 '네 개의 노우'가 무슨 뜻인지 잘 짐작해야 한다. 미국은 지금 엄청나게 적극적인 조치 (aggressive measure = 선제북폭/예방전쟁/평양붕괴= 선예평)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선예평 앞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럴 수록 명분을 잘 쌓아야 한다. '후진국을 유린/폭행하는 글로벌 깡패'라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그러기에 '네 개의 아니'를 표방했다. 그러나 전제가 있다. [평양이 핵과 미사일을 내려놓고, 개혁/개방으로 선회해서 착하게 산다면]이라는 전제가 있다. 이 전제가 깨지는 순간, 평양붕괴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지금 그 전제는 완전히 깨진 상태다. 그래서 선예평이 급속하게 다가 오고 있다.
우리는 이제 선예평 그날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자유통일 공화시민으로 거듭나야 한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7.10.01
[이런교육감선출본부(이선본) www.esunbon.org]
=======================
[참고요]
■대학로7차_ 예방전쟁과 북한 방어능력_ 박성현
(TV baijin '17.10.01)
30일(토)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 도로에서 '박근혜대통령 인권유린중단 및 무죄석방촉구 16차 태극기집회'가 대한애국당 주관, 무죄석방천만인 서명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다. 연사로 나선 박성현 자유본 집행위원장은 박근혜대통령은 자유통일이라 외친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케이, 미국 ‘핵태세방침(NPR)' 변경 가능성 보도●● (0) | 2017.10.01 |
---|---|
▲[선예평] 박근혜 대통령 탄핵난동의 주역, 조중동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길 (0) | 2017.10.01 |
▲▲언론*국회 복합체(MAC)가 몰랐던 것: 개*돼지가 태극기로 진화할 수 있다▲▲ (0) | 2017.10.01 |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때문에 간첩, 종북, 친북, 깡통진보가 망했다▲▲ (0) | 2017.10.01 |
▲'반반친(반미반전친북,反美 反戰 親北) 시위' 하나 제대로 못 만드는 찌질이들 (0) | 2017.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