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때문에 간첩, 종북, 친북, 깡통진보가 망했다
드러커가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 'Managing for Results'라는 책의 서문에서.
"날씨의 변화가 아니라 기후의 변화가 갑작스레 일어날 때가 있다. 짧은 시간 안에 한대가 온대로 바뀌고, 온대가 한대로 바뀌는 변화...이같은 근본적 변화는 종종 별로 주목하지 않는 작은 사건을 분수령 삼아 일어나기도 한다.1873년 비에나 주식시장 붕괴가 그랬다. 이 해 유럽은 짧은 경제공황을 겪었다. 겉으로는 별로 심각한 사건이 아니었다.
그러나 1873년을 기점으로 유럽의 정치문화는 완전히 바뀌었다. 1873년 이후 5,6년 이내에 리버럴 (휘그당, 자유당)이 몰락했다. 리버럴에 속했던 사람들은 '반(反) 유태주의 극우 정치세력' anti-semitic far right 으로 변신하든가, (당시에 급부상한) 마르크스 주의세력으로 변신했다. 리버럴 정파 자체가 없어져 버렸다. "
우리 사회에서도 이같은 기후변화가 일어났다. 2008년, 2010년만 같았어도 지금 세종로 미대사관과 용산 미군기지를 수만 촛불이 둘러싸고 반반친(反美 反戰 親北) 시위가 매일 일어났어야 한다. 심지어 1979년 말부터 1981년 초까지 약 14개월 동안 지속됐던 [이란 미대사관 인질 사건](미대사관 전체가 시위대에게 포위당해서 꼼작못 했던 사건) 같이, 미 영사관/대사관을 포위해서 몽땅 '사실상의 인질'로 붙잡으려는 시도가 있었어야 한다.
2000년대에 일어났던 일들만 잠시 살펴 봐도, 이같은 생각이 들수 밖에 없다.
"어? 얘들이 지금 엄청난 반반친(反美 反戰 親北) 시위 벌이고 있어야 하는 계절 아니야? 얘들, 뭐하는 거지? 이제 이같은 시위를 벌이지 못 하게 된 건가? 지들이 권력잡았잖아! 지들 천하잖아! 그런데 왜 반반친(反美 反戰 親北) 시위 벌이지 못 하는 거야?"
2002년엔, 작전중이었던 미군 장갑차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여중생 두 명 숨진것 가지고도 그 지독한 반미시위를 일으켰던 한국인들 아닌가!
2008년엔, 미국 소고기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 먹겠다고, 그 '처절한' 반미 시위를 일으켰던 한국인들 아닌가!
2010년엔, 무시무시한 [안보 여론 조작] 작업이 작동해서, "미군과 한국군의 음모세력이 짜고서 천안함을 일부러 폭파시켰다"라는 음모론을 전국민의 대다수가 믿도록 만들지 않았던가!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후 80일 만에 열린 지방선거에선 (이명박 정부의 대북 규탄, 대북 압박에 반대한다는 의미에서) "전쟁이냐 평화냐?"라는 구호를 메인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민주당이 압승하지 않았던가!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왜 반반친(反美 反戰 親北) 시위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일까?
나는 가장 큰 이유가 SNS에 있다고 본다. 카톡, 페북, 트윗, 인스타그램... 이같은 SNS가 이제 소통의 대세다. 이를 이용해서 무수히 많은 '개인 동영상 채널'이 운영된다. 이를 이용해서 과감하고 정확하게 진실을 지적하는 컨텐츠가 돌아 다닌다.
나는 2011년부터 "SNS가 인터넷 소통을 뒤바꾼다. 앞으로 인터넷 소통 지평에선, 떼가 아닌 개인이, 거짓선동이 아닌 진실이 이기게 된다"라고 주장해 왔다.
SNS의 대척점에는 게시판이 있다. 게시판은 통상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다.
(1) sysop의 막강 권한
(2)익명과 실명의 복합성 (익명 뒤에 숨어서 여론 공작을 하고, 실체를 드러내어 친목질을 통해 '주류'를 형성)
(3) 순응주의 압력 (게시판의 주류에 동조하지 않으면 왕따 당하거나 강제추방 당함)
이같은 게시판 지형에서는 '떼, 거짓, 선동, 정치공작'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사이버 전사들' 수 백 명이 달라붙어 작업하면 당해낼 도리가 없다.
(일베는 위 1,2,3이 모두 성립하지 않는 특이한 게시판이다. 시솝이 거의 아무런 회원관리 작업을 하지 않는다. 실명을 드러내면(친목질하면) 쫓겨난다. 오직 익명으로만 활동해야 한다. 순응주의 압력을 가했다간 "씨바, 조까, 새꺄, 니가 내 인생에 보태준거 있냐?"란 소리 처듣기 십상이다. )
반면 SNS는 '개인 관점'이다. 내가 보는 세상이, 내가 선택한 친구들이 빚어내는 컨텐츠로 이루어지게 된다. 다른 사람이 무슨 소리 하든 내 소리 하면 된다. '개인적인, 너무나 개인적인' 방식이 될 수록 '진정성 있는 호소력'을 가지게 된다. 이같은 지형에서는 '개인, 진실, 진정성'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SNS는 '여러 소통 방식 중 하나의 방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SNS는 플랫폼이 됐다. 신문이든 방송이든 포탈 컨텐츠든 'SNS 위에서, 안에서, 통해서' 돌아다니게 됐다. 이제 개체성, 진실성, 진정성이 높은 메시지가 보다 잘 전파되는 세상이 돼 가고 있다.
그래서 간첩, 종북, 친북이 망할 수 밖에 없다. 선제북폭/예방전쟁/평양붕괴 (선예평)이 코 앞에 닥쳐 왔음에도, 저들은, 반반친(反美 反戰 親北) 시위 하나 제대로 조직해 내지 못 하는 상태로 전락하고 말았다.
무엇을 해야 이 게임을 궁극적 승리로 이끌 수 있나? 둘만 하면 궁극적 승리가 온다.
(1) 전교조, 언노련, 민노총을 압도할 수 있는 '정당 아닌'(非정당) 시민정치조직(예를들어 이선본 www.esunbon.org)을 만든다. 유료 정기회원(정기회원은 조직위원을 겸할 수 있다) 만명 모이면 된다. 이천명이 분수령이다. 이천명이 되면 조직이 안정되며, 아래 '2' 활동도 겸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정치사상, 역사, 문화/문학 비평, 종교(신앙)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춘 [컨텐츠 창출 운동]이 자리잡으면 된다. 그 활동 방식은 당연히 위키(wiki)가 돼야 한다.
이제 반반친(反美 反戰 親北) 시위 하나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 하는, 웰빙 간첩, 웰빙 종북, 웰빙 친북, 웰빙 깡통진보, 몽땅 쓸어낼 때가 됐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7.10.01
[이런교육감선출본부(이선본) www.esunb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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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대학로7차_ 예방전쟁과 북한 방어능력_ 박성현
(TV baijin '17.10.01)
30일(토)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 도로에서 '박근혜대통령 인권유린중단 및 무죄석방촉구 16차 태극기집회'가 대한애국당 주관, 무죄석방천만인 서명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다. 연사로 나선 박성현 자유본 집행위원장은 박근혜대통령은 자유통일이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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