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태블릿PC]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아닌 JTBC와 검찰의 국정농단 사건

배세태 2016. 12. 8. 12:16

풀리지 않는 의혹 최순실 태블릿PC…JTBC와 검찰의 난?

미디어펜 2016.12.08 박한명 논설주간

http://m.mediapen.com/news/view/213352

 

JTBC 보도 태블릿 PC 입수과정 밝혀야…검찰도 진실 국민 앞에 알려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인 태블릿 PC는 예상했던 대로 역시 최순실의 것이 아니었다. 7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나온 최순실의 측근 고영태는 "최순실이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최순실은) 태블릿 PC 그런 걸 사용을 못 하는 사람으로 제가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언론을 통해서 최씨가 태블릿 PC를 사용할 줄 모른다고 밝힌 것을 고씨가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다시 확인해 준 것이다.

 

최순실도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자신은 태블릿 PC를 가지고 있지 않고 사용할 줄도 모른다고 밝힌 후에 일관되게 태블릿 PC는 자기 것이 아니라고 부인해왔다. 알다시피 작금 대한민국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광풍으로 몰아넣은 발단이 된 것이 바로 이 태블릿 PC 였다. JTBC가 대통령의 연설문 외교자료문서와 같은 국가기밀문서가 최순실에게 유출됐다는 보도를 하면서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이 되어 대통령을 탄핵시켜야한다는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다.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인 태블릿 PC가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면 이것은 대통령 탄핵 정국 향방을 가를 엄청난 사건이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아니라 이 태블릿을 최순실의 것으로 만든 자들의 국정농단 사건이자 대통령에게 누명을 씌워 내쫓고 나라를 뒤엎으려는 내란 음모 사건이 되기 때문이다. JTBC 손석희 사장이 태블릿 PC 입수경위를 밝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고영태는 언론사에 태블릿 PC를 제보한 사람이 자신이라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그 태블릿PC를 처음 받게 된 그 기자분이 진짜 진실을 밝혀주셔야지…."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젠 최순실 당사자는 물론 그의 약점을 폭로한 고영태 마저 부정하는데 일방적으로 '최순실 태블릿 PC'라는 프레임을 짠 JTBC가 유력한 국정농단 조작사건 혐의자가 될 수밖에 없다. 여러 의혹이 있으니 공정한 수사를 해달라는 국민의 요청을 묵살하고 무조건 최씨의 것이 맞는 것 같다고 했던 검찰도 유력한 국정농단 세력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인 태블릿 PC는 예상했던 대로 역시 최순실의 것이 아니었다.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인 태블릿 PC가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면 이것은 대통령 탄핵 정국 향방을 가를 엄청난 사건이다. JTBC 손석희 사장이 태블릿 PC 입수경위를 밝혀야 한다. 여러 의혹이 있으니 공정한 수사를 해달라는 국민의 요청을 묵살하고 무조건 최씨의 것이 맞는 것 같다고 했던 검찰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아닌 JTBC와 검찰의 국정농단 사건

 

또 하나 고영태는 이 사건을 풀 결정적인 증언을 했다. 최순실로부터 자신은 쓸 줄 모르니 네가 쓰라고 건네받은 태블릿 PC가 있었는데 고영태 본인도 쓸 줄 몰라 갖고 있다가 검찰에 제출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태블릿 PC는 JTBC가 47건의 청와대 기밀문서가 담겼다는 최순실의 태블릿 PC와 다른 것이다. 고영태가 검찰에 넘긴 아무것도 없는 깡통 태블릿이 진짜 최순실의 태블릿 PC라는 것이고, JTBC가 최순실의 것이라던 태블릿 PC는 가짜, 즉 최순실의 것으로 조작된 태블릿 PC라는 얘기가 된다.

 

이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드러난 사실이자 진실이다. 이제 JTBC의 국정농단 조작사건 혐의는 더 커졌다. 새누리당의 한심한 모 의원이 취재원 보호 운운하면서 JTBC가 입수한 경위를 조사해야 한다는 얘길 막았는데 무식한 소리다. 제보자 보호 차원에서 입수경위를 밝히지 못하는 것과 태블릿 PC 입수경위를 조작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다. JTBC는 후자의 의심을 강하게 받고 있다.

 

안 그래도 JTBC가 밝혔던 최순실 태블릿 PC 입수 경위는 오보 내지 허위보도임이 진즉 드러났다. JTBC는 최순실 태블릿 PC를 최씨의 국내 사무실 한 곳에서 관리인에게 맡긴 짐을 살피던 중 발견했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검찰은 JTBC가 최순실의 독일 집에 가서 쓰레기통에 버린 것을 주워 온 것이라고 밝혔다. JTBC 입수경위의 진실을 파헤치는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손석희가 이즈음 독일에 나타났다는 폭로가 나온 것도 예사롭지가 않은 일이다.

 

최씨가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달라고 맡겼다는 JTBC의 보도도 거짓이었다. KBS 보도에 의하면 건물 관리인은 그 짐은 최순실의 것이 아니고 거기서 최순실의 PC같은 게 나왔는지도 자신은 솔직히 모른다고 말했다. JTBC의 대표적 프로그램 썰전이 미는 유시민이 자신이 취재한 사실이라며 최씨가 태블릿 PC를 쓰는 것을 본적이 없다는 고영태를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고 태블릿은 고씨의 책상에서 발견됐을 것이라고 허위보도를 한 것도 지금 돌아보면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 탄핵 표결 중지하고 JTBC와 검찰 특검해야

 

박 대통령의 비서 정호성 전 비서관은 JTBC가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 PC 때문에 기밀누출 혐의로 피의자가 돼 있다. JTBC가 최순실 태블릿 PC를 근거로 보도한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박 대통령은 주범이 되어 탄핵위기에 처해 있다. 그런데 이 모든 사달의 몸통인 최순실의 태블릿 PC는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 JTBC가 조작했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또 그게 사실이라면 검찰은 JTBC와 함께 국정농단 사건을, 사실상 내란선동을 공모한 범죄피의자, 반역자가 되는 셈이다. JTBC의 입수경위는 제보자 보호 경우도 아니라는 것은 필자가 이미 얘기했다. 현재 드러난 사실관계를 보면 JTBC는 국정농단 사건을 보도한 정의로운 언론이 아니라 어떤 이유로 현직 대통령을 모함한 국정농단 사건 피의자 쪽에 가깝다.

 

만약 이런 의심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역사상 전무후무한 언론의 반역이자 쿠데타다. JTBC 입수경위를 밝히는 일은 이제 좌시할 수 없는 중대 사건이 됐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담긴 내용들이 이걸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JTBC 손석희 사장의 국정농단 보도사건은 최순실 사건과 별개로 모든 사실을 밝혀낼 국정조사와 특검이 이뤄져야 한다.

 

거짓을 바탕으로 추진된 대통령 탄핵도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중단돼야 한다.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JTBC의 거짓을 모른척하고 수상한 검찰을 내버려두고 대통령탄핵을 강행한다면 그자들이야말로 이번 국정농단 사건의 진정한 주범이자 공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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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前 관련기사 참고요]

■검찰, JTBC(중앙일보)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로 수사포기 왜?

미래한국 2016.11.08 한정석 편집위원/前KBS PD

http://blog.daum.net/bstaebst/18913

 

최순실에 대한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수사 방향에 대해 ‘헛다리’를 의심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의혹 투성이인 JTBC의 ‘최순실 PC' 보도와 증거물 때문이다.


먼저 분명하게 해 둘 점은 검찰이 문제의 타블렛 PC에 대해 최순실의 것이며, 최순실이 사용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 의심의 여지를 넘어서는‘ 증거 효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이에 대한 문제는 본지 <미래한국>에서 제기한 바가 있다.

 

이 문제를 우려하는 것은 최순실을 보호하거나 두둔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실체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JTBC가 확보했다는 문제의 타블렛 PC 입수 경위가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그래야 이 사건의 발단과 전개, 확산 과정에서 흥분한 국민들은 ‘공정한 제3의 관찰자’가 될 수 있다.

 

진실이란, 모순율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이며 그렇기에 진실은 자신을 인정해 주기 전에는 결코 침묵하는 법이 없다. 진실을 외면한 대가는 지탄이다. 검찰은 JTBC의 ’최순실 PC보도‘가 갖는 사건이 정치적으로 엄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요약]


■日 언론 "JTBC, 홍석현 회장 대권 위해 최순실 특종"
초이스경제 2016.11.08 장경순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8963

니케이비즈니스는 지난 6일자 기사에서 JTBC가 최순실 사태를 가장 먼저 보도한 이유는 사주인 홍석현 회장의 대권을 위해서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JTBC가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를 입수한 과정이 합법적이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JTBC의 사주인 홍석현 회장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불법적 방법으로 취재를 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과 관련해 “JTBC 뉴스 부문 출신의 사장은 좌익 세력의 유력자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손 사장이 MBC 시절부터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로 명성을 떨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를 ‘좌익 세력’에 포함하는 자체가 저급한 진영논리로 지적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은 선진국에서 유일하게 큰 좌익세력이 존재하는 나라”라고 주장했다.[요약]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제3후보 大權’위해 JTBC 최순실 뻥튀기?
미래한국 2016.11.09 한정석 편집위원/ 前KBS PD
http://blog.daum.net/bstaebst/18921

 JTBC의 최순실 PC보도가 사주 홍석현회장의 대권출마 발판을 만들기 위해 불법 취재를 비롯, 과장과 왜곡을 고의적으로 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7일, 일본 경제신문 니케이비지니스는 국내 정보를 취합해 온라인판에서 <중앙일보 보스위한 특종?>이라는 제하로 보도하기도 했다.

니케이비지니스의 보도에 의하면, 홍석현회장은 그동안 대권출마에 대한 의지를 정계 요로에 전달해 왔으며 JTBC는 사주의 이러한 의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특종을 선수쳤다’고 보도했다. 그러한 가운데 니케이비지니스는 JTBC 최순실 국정농단 보도에 핵심이 된 타블렛 PC의 취득에 불법적 행위가 있는 정황을 함께 보도했다.

JTBC는 중요한 국가 사태 때마다 황당한 허위 선동보도를 통해 국가 위기를 스스로 초래해 왔고, 그 결과 여러차례 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JTBC의 취재 보도능력이 떨어져서라기보다는 어떤 의도가 개입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의도는 이번 최순실 과장, 왜곡 보도에서 여실하게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검찰의 최순실 수사 발표에 의하면 JTBC가 ‘국정농단’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최순실의 혐의는 대부분 죄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도됐다. 한마디로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의 대권에 발판을 만들기 위한 ‘정치공작’이 아니냐는 것이다.[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