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고영태 "최순실 태블릿PC 사용 못해"

배셰태 2016. 12. 8. 12:14

고영태 "최순실 태블릿PC 사용 못해"…미궁에 빠진 태블릿PC 주인

조선일보 2016.12.07 김상윤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07/2016120701762.html


‘국정 농단 의혹’ 핵심인물인 최순실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이 발견된 태블릿PC와 관련 “최순실이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씨는 7일 열린 국회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으로부터 태블릿PC에 대한 질문을 받고 최순실이 태블릿PC 같은 걸 사용 못하는 사람으로 안다며 이렇게 말했다.

고영태 전 더블루K이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 제2차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본청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고씨는 이어 “태블릿 PC에 대해서는 방송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며 “태블릿 PC가 나에게서 나왔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제의 태블릿PC는 정부 인사와 외교·안보 기밀 자료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다.

고씨의 이 같은 증언은 최순실씨의 주장과도 일맥상통한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그 태블릿PC는 100% 내 것이 아니다”라는 진술을 일관되게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태씨는 최씨와 관계가 틀어져 최씨의 국정농단 행태를 처음으로 언론에 알린 인물이다. 두 사람의 관계를 보면 최씨에게 우호적인 증언을 할 이유가 없다. 그런 고씨마저 그 태블릿PC가 최씨의 것이 아닌 것처럼 증언하면서, 태블릿PC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다시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이에 따라 최씨가 태블릿 PC를 통해 기밀 자료를 받아보며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이 다시 한번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략>

고씨는 비슷한 질문이 이어지자 태블릿 PC에 대해 보도한 언론사가 출처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처음 태블릿 이야기 들었을 때 독일에 있는 쓰레기통을 뒤져 거기서 찾았다고 했는데, 그 다음 기사는 ‘최순실의 집 밑에 있는 관리인이 가르쳐준 곳’이라고 바뀌더니 나중엔 제 회사 책상에 있었다고 바뀌었다”며 “만약 그 태블릿이 제 것이었다면 바보처럼 (책상에) 놓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이어 “태블릿 PC에 대해 자꾸 말을 바꾸는 기자가 이 자리에 나와 진실을 밝혀줘야 한다”며 “그리고 내 연락을 받았다는 JTBC기자도, 내가 맞는지, 내 음성이 맞는지 명확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통령의 연설문 등 기밀 문서가 태블릿PC가 아니라 USB에 담겨 언론사로 제공됐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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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前 관련기사 참고요]

■검찰, JTBC(중앙일보)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로 수사포기 왜?

미래한국 2016.11.08 한정석 편집위원/前KBS PD

http://blog.daum.net/bstaebst/18913

 

최순실에 대한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수사 방향에 대해 ‘헛다리’를 의심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의혹 투성이인 JTBC의 ‘최순실 PC' 보도와 증거물 때문이다.


먼저 분명하게 해 둘 점은 검찰이 문제의 타블렛 PC에 대해 최순실의 것이며, 최순실이 사용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 의심의 여지를 넘어서는‘ 증거 효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이에 대한 문제는 본지 <미래한국>에서 제기한 바가 있다.

 

이 문제를 우려하는 것은 최순실을 보호하거나 두둔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실체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JTBC가 확보했다는 문제의 타블렛 PC 입수 경위가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그래야 이 사건의 발단과 전개, 확산 과정에서 흥분한 국민들은 ‘공정한 제3의 관찰자’가 될 수 있다.

 

진실이란, 모순율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이며 그렇기에 진실은 자신을 인정해 주기 전에는 결코 침묵하는 법이 없다. 진실을 외면한 대가는 지탄이다. 검찰은 JTBC의 ’최순실 PC보도‘가 갖는 사건이 정치적으로 엄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요약]


■日 언론 "JTBC, 홍석현 회장 대권 위해 최순실 특종"
초이스경제 2016.11.08 장경순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8963

니케이비즈니스는 지난 6일자 기사에서 JTBC가 최순실 사태를 가장 먼저 보도한 이유는 사주인 홍석현 회장의 대권을 위해서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JTBC가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를 입수한 과정이 합법적이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JTBC의 사주인 홍석현 회장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불법적 방법으로 취재를 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과 관련해 “JTBC 뉴스 부문 출신의 사장은 좌익 세력의 유력자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손 사장이 MBC 시절부터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로 명성을 떨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를 ‘좌익 세력’에 포함하는 자체가 저급한 진영논리로 지적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은 선진국에서 유일하게 큰 좌익세력이 존재하는 나라”라고 주장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제3후보 大權’위해 JTBC 최순실 뻥튀기?
미래한국 2016.11.09 한정석 편집위원/ 前KBS PD
http://blog.daum.net/bstaebst/18921

 JTBC의 최순실 PC보도가 사주 홍석현회장의 대권출마 발판을 만들기 위해 불법 취재를 비롯, 과장과 왜곡을 고의적으로 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7일, 일본 경제신문 니케이비지니스는 국내 정보를 취합해 온라인판에서 <중앙일보 보스위한 특종?>이라는 제하로 보도하기도 했다.

니케이비지니스의 보도에 의하면, 홍석현회장은 그동안 대권출마에 대한 의지를 정계 요로에 전달해 왔으며 JTBC는 사주의 이러한 의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특종을 선수쳤다’고 보도했다. 그러한 가운데 니케이비지니스는 JTBC 최순실 국정농단 보도에 핵심이 된 타블렛 PC의 취득에 불법적 행위가 있는 정황을 함께 보도했다.

JTBC는 중요한 국가 사태 때마다 황당한 허위 선동보도를 통해 국가 위기를 스스로 초래해 왔고, 그 결과 여러차례 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JTBC의 취재 보도능력이 떨어져서라기보다는 어떤 의도가 개입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의도는 이번 최순실 과장, 왜곡 보도에서 여실하게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검찰의 최순실 수사 발표에 의하면 JTBC가 ‘국정농단’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최순실의 혐의는 대부분 죄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도됐다. 한마디로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의 대권에 발판을 만들기 위한 ‘정치공작’이 아니냐는 것이다.[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