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기하급수 시대] 일론 머스크는 어떻게 기하급수 기업을 만들었나

배세태 2016. 9. 8. 18:36

[리더스카페] 일론 머스크는 어떻게 기하급수 기업을 만들었나

헤럴드경제 2016.09.08 이윤미 기자

http://m.media.daum.net/m/media/culture/newsview/20160908105603743

 

“지금까지 본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벤처재단인 엑스프라이즈 재단과 실리콘밸리 민간 창업대학 싱글래리티 대학 설립자인 피터 디아만디스는 앞으로 진행될 혁신의 속도를 이렇게 말한다. 그의 동료이자 구글의 인공지능 책임자인 레이 커즈와일에 따르면, 무어의 법칙은 모든 정보기술에도 적용되며 한번 배가 법칙이 성립하면 멈추지 않는다. 그렇다면 폭주기관차처럼 빨라지기만 하는 새로운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기업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싱글래리티 대학 학장인 살림 이스마일과 ‘실리콘밸리의 역사가’로 통하는 마이클 말론, 구글, ING은행, 삼성 등과 일해온 컨설턴트 유리 반 에이스트가 공동 저술한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청림출판)는 이 놀라운 속도에 최적화된 새로운 조직으로 ‘기하급수 기업(Exponential Organization)’을 호명한다.

 

기하급수 기업이란 기존에 있던 기술과 정보를 적극 활용해 동종의 타 기업보다 최소 10배 이상 뛰어난 실적을내는 기업이다. 기하급수 기업이라는 개념이 처음 출현한 곳은 바로 싱글래리티대학. 레이 커즈와일과 피터 디아만디스가 2008년 설립한 이 대학의 커리큘럼은 기술 발달을 가속화하고 있는 분야로 수강생들의 대부분은 포천 선정 500대 기업의 경영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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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급수 조직을 갖춘 스타트업의 훌륭한 사례로 저자들이 꼽은 건 로컬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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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은 기하급수 스타트업의 가장 기초적이고 근간이 되는 요소로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는 목적’(MTP)을 든다. 예를 들어 현재 가장 추앙받는 일론 머스크는 어릴 때부터 에너지, 교통, 우주여행을 다루고 싶은 강렬한 욕망을 갖고 있었다. 두번째 단계는 커뮤니티와의 협업. 자신과 같은 열정을 가지고 성전을 치르는데 헌신하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찬 커뮤니티를 찾는 것이다. 다음은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부단한 실행이다. 여기서 성공의 요체는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 부단한 실행이다. 핵심아이디어나 돌파구가 정해지고 나면 다음단계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 10배의 개선을 이루기 위해선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저자들은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중간규모의 기업이 기하급수 기업으로, 또 대기업이 기하급수 기업의 사고를 따라가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도 단계별로 상세히 소개해 놓았다. 리더십 변혁, 기하급수 기업의 투자 또는 인수, 기하급수 기업의 특징 이식 등을 통해 대기업들이 핵심사업은 유지한 채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은 솔깃하다.

 

기하급수 기업을 만드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TED, 기트허브, 고프로, 샤오미, 자포스, 구글벤처스 등 풍부한 사례까지 기하급수 기업 만들기 매뉴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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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도서]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

- 한계비용 0, 수익은 10배 많은 실리콘밸리의 비밀

살림 이스마엘 외2 지음 | 청림출판 | 2016.09.14

http://blog.daum.net/bstaebst/18437

 

[책소개]

 

'기업가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혁신서'로 미국 주요 언론에서 여러 번 추천서 목록에 포함한 책이다. 「포천」은 '다가오는 2016년 영감을 줄 최고의 경제경영서 Top5'로 이 책을 꼽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15년 블룸버그 최고의 책'으로 이 책을 추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14 성장.혁신.리더십 분야 올해의 책'으로 이 책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 책은 살림 이스마일과 마이클 말론, 유리 반 헤이스트의 합작품이다. 살림 이스마일은 싱귤래리티대학의 학장으로 대부분의 학과 프로그램을 조율하고 있다. 펍섭(PubSub)을 비롯한 7개의 인터넷 기업을 설립했으며 야후 부사장 시절엔 내부 인큐베이터 조직 '브릭하우스'를 만들고 운영했다. 기하급수 조직을 세우고 운영하는 법을 몸소 실험해본 장본인이다.

 

마이클 말론은 실리콘밸리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으로 통하며 30년 동안 첨단 기술에 관한 책을 스무 권 넘게 썼다. 유리 반 헤이스트는 싱귤래리티대학 네덜란드 대사이며 구글, ING은행, 삼성 등과 일해온 컨설턴트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파괴적 기술혁신의 시대에 최적화된 조직인 '기하급수 기업'을 세우고 번창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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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기하급수 시대ᆞ기술ᆞ기업ᆞ기업가 관련)

 

■볼드(Bold)

-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피터 디아만디스 ,스티븐 코틀러 지음 |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2016.02.29

http://blog.daum.net/bstaebst/17508

 

[책소개]

 

인류의 미래를 만드는 남자, 피터 디아만디스의 압도적 예측과 통찰!

 

『볼드』는 구글과 나사가 후원하는 실리콘밸리 민간 창업 대학 싱귤래리티의 설립자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벤처 재단 엑스프라이즈 재단의 설립자인 피터 디아만디스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게임의 판을 짜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기하급수 기술의 등장과 함께 자원과 기술의 풍요가 이끌어낼 기회에 대해 설명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것들을 세상에 없던 성공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대담한 기술이 온다’에서는 획기적으로 세상을 바꿔놓을 기하급수적 기술과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그러한 기술이 기존 산업에 미칠 영향 및 비즈니스 기회들에 대해 살펴본다. 2부 ‘대담하게 생각하라’는 기하급수 기업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심리적 부분들을 다룬다. 여기서는 크고 대담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떤 점에서 유리한지, 이를 통해 시장의 지배자가 된 4명의 인물들을 선정해 그들의 성공 과정과 그 특징을 살펴본다.마지막 3부 ‘어떻게 대담하게 실현시킬 것인가’에서는 대담한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필요한 스타트업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