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새로운 기술이 인간의 수명을 급격하게 연장시킨다 - 피터 디아만디스

배세태 2016. 9. 10. 08:12

새로운 기술이 인간의 수명을 급격하게 연장시킨다. 급진적 수명연장을 설명하는 피터 디아맨디스

인데일리 201609.07 박영숙 세계미래회의 한국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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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AD 급진적수명연장 대회에서 수명연장기술 설명하는 벤 고르첼

 

새로운 기술이 인간의 수명을 급격하게 연장시킨다. -피터 디아맨디스

 

싱귤래리티대학교 글로벌 서미트는 기하급수적 회의(익스포넨셜 컨퍼런스) 시리즈의 최고위급 행사로, 기하급수적 기술들이 융합하고 이러한 기술들이 어떻게 세계에 영향을 주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최상의 모임이다.

 

당신은 얼마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사람마다 생각이 있겠지만 최대의 한계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보통 70세, 80세 또는 90세일 것이다. 역사상 가장 오래 살았던 잔 칼망 할머니는 122세까지 살았다. 우리는 그보다 더 오래 살게 될까?

 

싱귤래리티 대학교의 공동설립자이자 회장이고, 엑스프라이즈의 설립자이며 회장직을 맡고 있는 피터 디아맨디스는 급격한 수명연장이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생명 공학 덕분에 인간의 기대수명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디아맨디스는 2013년 브레이크스루 어워즈(Breakthrough Awards)에서 파퓰러 메커닉스(Popular Mechanics)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의과대학을 다닐 때, 나는 스스로에게 700년의 기대 수명을 부여했다. 만약 당신이 원하는 만큼 오래 살 수 있다면 이 또한 터무니없는 수치일 수도 있다.’

 

이번 주에 열린 싱귤래리티 대학교 글로벌 서미트에서 무대 위에서의 Q&A 시간에 디아맨디스는 청중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의과대학 시절의 목표를 더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인간이 가장 오래 사는 동물은 아니라고 말했다. 수백 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는 다른 종들이 있다. 작년에 그린란드 상어들이 약 400년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명 측정 기술이 완벽하게 정확한 것은 아니었지만 상어 한 마리의 수명은 392세로 밝혀졌는데 대략 1624년에 태어난 셈이다.

 

디아맨디스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만약 동물들이 수백 년을 살 수 있다면 인간은 왜 그렇게 하지 못하겠는가?

 

디아맨디스의 말에 의하면 우리가 죽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수십만 년 전, 인류는 13세에 사춘가를 겪고 아이를 가졌으며 아이를 양육했다. 20대 후반이 되면 손자를 가졌다. 자원이 부족한 세계에서 재생산하지 못하는 세대는 음식을 놓고 손자들과 경쟁해야 했고 늙은이들이 유전자를 자손에게 넘겨줄 수 있는 확률은 낮아졌다. 그러므로 오래 산다는 것은 유리한 생물학적 특성이 될 수 없었다.

 

현대 생물학은 노화 과정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켰고 생명공학은 이러한 이해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체를 재생시키기도 한다. 디아맨디스는 오늘날의 진보를 만들어 낸 두 가지 핵심 분야를 지적했다.

 

첫째, 신체의 줄기세포 수를 보충하는 것이 더 오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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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접근방법은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 수준을 결정할 수 있는 개인의 유전자 정보에 대한 포괄적인 스냅샷과 기타 건강정보를 결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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