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2030, 자율주행자동차가 모든 것을 바꾼다. 에너지에서 부동산 산업까지. 수많은 일자리 소멸과 대규모 새로운 일자리들 탄생
인데일리 2016.09.02 박영숙 세계미래회의 한국대표/<유엔미래보고서 2050> 저자
싱귤래리티대학교의 제1회 연례 글로벌 서미트에서 브래드 템플튼은 이렇게 말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이전에 이러한 말을 들어보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템플튼처럼 자격을 갖춘 사람이 이러한 말을 했다면 그 의미는 다르다. 템플튼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software architect, 소프트웨어의 뼈대라고 하는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고급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며 인터넷 기업가, 프런티어전자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의 이사이며 구글 자율주행자동차 연구팀의 컨설턴트였으며 자동화된 운송산업에 대한 강연과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율주행자동차의 등장에 따라 붕괴될 산업과 생활영역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인간 생명을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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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놀랍게도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의 25%는 자동차에서 나온다. 환경문제를 말하는 사람들이 차를 운행한다면 진정으로 환경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고 템플튼은 말했다. 석유기반 연료의 점진적인 감축과 함께 자동차 디자인과 자동차 제조공정의 변화에 따른 배출 가스의 감소는 더 깨끗한 지구를 만들고 에너지를 다른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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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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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책임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율주행자동차는 인간에 비해 사고를 낼 확률이 적다. 그러나 치명적인 사고를 완전히 없애기에는 시간이 걸리게 될 것이다. 자동차의 잘못으로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같은 현존하는 반자동 운전 시스템은 탑승자에게 운전하지 않더라도 도로 상황과 자동차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사고가 났을 경우에 자동차에게 책임을 돌리기를 원한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책임과 잘못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예측하지 못한 법률적 윤리적 문제들이 있게 될 것이다.
브랜드
자율주행자동차는 사람들이 자동차 브랜드에 부여하는 가치를 감소시키기 된다. BMW나 메르세데스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는 점차 가치를 잃게 된다. 럭셔리한 옵션들은 자체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누가 자동차를 생산했는가보다는 자동차의 탑승권을 판매하는 플랫폼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러한 대규모의 변화가 아직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자율주행자동차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는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의 도로에서 몇 년 전부터 달리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나브야(Navya) 셔틀 버스가 승객들을 태우고 있으며 아직은 조심스럽게 느린 속도로 달리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누토노미(nuTonomy)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택시들이 정해진 노선을 따라 달리고 있다. 우버는 볼보 및 포드와 손잡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시내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험 운영을 최근 시작했다. 우버는 또 최근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는 오토모토를 인수했다.
템플튼은 미래의 자동차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자동차는 작아지고, 전기로 움직이게 되며 수천 개의 부품을 가지기보다는 수백 개 정도의 부품을 가지게 될 것이다. 통제 장치도 적어지고 대시보드도 없어질 것이다. 그리고 제한된 자동차 대 자동차 통신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일까? 우리는 1마일에 30센트 정도의 비용으로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재 인간이 운행하는 자동차의 절반에 해당되는 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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