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발명 그 자체보다 더 큰 변화를 가져오는 무인자동차가 가져올 거대한 변화. 사라지는 일자리와 사회의 변화, 택시 버스 트럭 우버 운전수 소멸. 운전면허증, 운전면허시험, 대리운전수, 교통순경, 렌트카, 택시회사, 자동차대리점, 자동차회사 등
인데일리 2016.04.11(월)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무인자동차가 가져올 거대한 변화 - 사라지는 일자리와 사회의 변화
▲ 무인차의 운전 모습
무인자동차가 나오면 거대한 사회변화가 일어난다. 우선 무인자동차는 모두 전기차이다. 전기차는 기름을 안 먹는다. 그래서 석유회사의 종말이 온다. 무인자동차는 수많은 운전수들의 일자리를 소멸시킨다. 자동차가 부의 상징이 아니게 만들면서 25명이 자동차를 구매하다가 1명만 자신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나머지는 모두 우버나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탄다. 자동차회사가 차를 10대 팔다가 1-2대 밖에 팔지못하여 자동차제조업체들이 붕괴한다.
무인차는 전기차이며 전기차로 (광고읽고) 무료충전이 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차에 가득 충전을 시켜서 집에서 한전끊고 달리는 발전소로 사용한다. 무인차 전기차를 이용하여 집안의 전기를 대체하게 한다. 그래서 한전이 급붕괴한다. 인간은 스스로 무인차 전기차 한대로 달리는 발전소를 소유하게 된다.
자동차 1대를 사는데 3천만원, 거기에 보험에 유지보수에 특히 자동차 한대를 사서 96% 돈을 주고 주차를 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자동차를 사지 않는다. 더군다나 테슬라는 움직이는 부품 2천개를 18개로 줄이는 전기차를 생산, 한번 자동차를 사면 80년 사용하며 무료AS를 무한대로 제공한다. 즉 자동차는 평생 1대로 충분하다. 더군다나 200배로 더 강한 그래핀 생산가가 철강생산과 맞먹게되면서 강철로 자동차를 만들지 않고 그래핀으로 만들어 앞으로 자동차수명은 1천년이 될 수도 있다. 자동차산업의 종말의 이유이다.
모건 스탠리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자동차들은 평균 하루의 4%만 사용된다. 자동차를 제조하는 것은 놀라울 만큼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다. 만약 모든 자동차들이 동시에 도로에 나온다면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혼돈을 겪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무인자동차 시대를 갈망하고 있다. 지금 겪는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전환은 결코 부드럽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전환의 시작
무인자동차와 완전 자율운전 자동차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우리는 이미 무인자동차 특성을 갖춘 자동차들을 상당수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동차들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운전대가 없는 무인자동차로 향하는 작은 단계에 불과하다.
우리가 완전 자율운전자동차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조작하는 자동차’와 ‘완전 무인자동차’의 차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법률적 규제와 보험문제와 관련해서, 사용자가 조작하는 완전 자율운전자동차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시장에 나올 것이지만 완전 무인자동차는 아직 멀리 있다.
구글과 테슬라조차 완전 자율운전자동차를 예측함에 있어 일런 머스크는 ‘자동차에 타서 잘 수도 있고 목적지에 도달하면 일어나면 되는 진정한 자율주행’ 자동차가 2020년에는 대중화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것이 완전한 이야기는 아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1세대는 수많은 법률적 규제와 기술적 문제들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모든 초기 단계의 기술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문제들은 처리될 것이다.
그리고 이용 가능한 것과 일상화되는 것에는 몇 년간의 시차가 있다. 우리는 지금 끝없는 산업계의 광고와 함께 판도가 완전히 바뀌는 시기로 들어가고 있지만 아래에서 기술할 대부분의 변화는 2030년 이후에 일어난다.
2030년~2035년 기간 어디쯤에서 우리는 ‘무인자동차’ 전용 고속도로를 보게 될 것이다. 이곳에는 무인 운전 모드로 전환한 자동차들이 허용될 것이다.
선단보유와 주문형 운송산업
기술이 완벽해지면 주문형 운송회사들은 대부분의 대도시지역에 대규모 자동차 선단을 이끌고 고객들의 주문에 대응할 태세를 갖추게 된다. 재정적 지위가 더 강력해지면 자동차회사들은 자동차 딜러, 중개인, 금융비용을 줄이게 된다. 대규모 선단의 소유자들은 자동차 디자인에도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시간에 지나면 탑승자들은 타고 내림, 주행 안락함, 즐길 거리 옵션 등에 더 신경을 쓰게 되며 자동차 브랜드, 스타일, 색상, 효율성 등급에는 신경을 덜 쓰게 된다. 선단 보유와 주문형 운송은 시골 지역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초기에는 도시지역에서만 번성한다.
<중략>
메이저 산업이 광범한 변화를 겪는다
다가오는 수십 년 이내에 상당수의 산업에서 기업의 지도자들은 ‘통찰의 순간(epiphany moments)’을 겪으면서 진정한 영향력의 범위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 포함한 젊은 얼리어댑터들은 자유를 상실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베이비부머들처럼 면허를 따거나 보험료를 지불할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된다. 초기 사용자에는 가난한 사람들, 합법 불법 이민자들, 음주 운전자들, 청소년들, 방향감각이 상실된 사람들, 보험을 들 수 없는 사람들 등이 포함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들이 다가올 20년 안에 이루어진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어떤 사람들은 모든 자동차 대리점이 사라지는 자동차 산업 버전의 블록버스터급 비디오를 상상하기도 한다. 모든 것이 사라지더라도 여행사 같은 산업들은 규모를 줄여서 생존할 수도 있다.
두 개의 체커보드
지난 수년 동안 나는 ‘체커보드‘라고 부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개발했다. 이는 매우 간단한 기법이다. 내가 8개의 카테고리를 만들고 각각의 카테고리마다 8개 항목을 채우면 체커보드의 64개 공간이 다 차는 것이다. 창의력이 더 남아 있다면 두 개의 체커보드를 사용하여 1128개 항목을 아이디어로 채울 수 있다. 아래 내용들은 앞으로 운송산업에 다가올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16개 항목들이다.
사라지게 될 운전 관련 직업들
<중략>
결론
운전하는 일의 특전은 다시 정의된다. 일런 머스크 가 예측하듯이, 시간이 지나면 법률제정자들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일은 사람에게는 너무 위험한 일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스스로 운전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결정하게 된다.
무인자동차가 줄지어 땅위를 달리며 하늘에서는 승객용 드론이 날아다닌다. 드론이 일상적인 운송수단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있어야 하겠지만 마침내 그렇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운전자들이 필요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을 때의 구조적인 일자리 상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상실되는 일자리를 대체할 수많은 새로운 일자리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래 목록은 새로 생겨나게 될 일자리에 대한 간단한 예이다.
- 자동차 탑승경험 설계자, - 움직이는 자동차와 도킹하는 패스트푸드 드론 운전자
- 교통흐름 분석가, - 교통 시스템 기획, 설계, 감시자, - 교통 자동화 설계자와 엔지니어
- 무인 운영 시스템 엔지니어, - 고급 자동차 디자이너, - 교통 변환 영향을 최소화하는 사람
오늘날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많은 시간을 운전자의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 운전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무인자동차 시대가 되면 자동차의 초점은 탑승자의 경험이 된다. 운전자에게 휘황찬란한 정보를 제공하던 대시보드 디스플레이는 과거의 것이 되고 사람들은 차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 음악, 마사지 컨트롤 기능에 더 관심을 보이게 된다.
일부 자동차 선단 보유회사들은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사회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승객들을 연결하여 대화하고 사회적 환경을 개선해주기도 할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또 다른 사람들을 위해 바쁘고 부산한 생활을 벗어나 평화로운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무인자동차는 운송산업에 자동차의 발명 그 자체보다 더 극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토머스 프레이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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