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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유경제 진출...공간공유 서비스 `스페이스클라우드` 투자

배셰태 2016. 1. 19. 00:05

네이버, 공유경제 눈 돌리나

이코노믹리뷰 2016.01.18(월) 최진홍 기자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7916

 

스페이스클라우드 투자

 

▲ 출처=스페이스클라우드

 

네이버가 공간공유 서비스 스페이스클라우드에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유휴 공간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14년 9월 런칭한 서비스며 공간 호스트가 사용하지 않는 공간 정보를 자유롭게 등록하면 이용자들이 필요한 공간을 시간 단위로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만드는 플랫폼이다.
 
업계에서는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네이버가 공유경제, 즉 공간을 ‘쉐어’하는 업종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페이스클라우드는 공간을 공유하도록 돕는 플랫폼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이를 큐레이션하는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연말 ‘모임공간 100선’ 등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플랫폼 개입을 시도한 장면이 극적이다.

 

이에 네이버는 “유휴 공간 자원을 활용해 공간공유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스페이스클라우드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즉 공유경제의 한 방식에 가능성을 봤다는 뜻이다. 앞으로의 지원에 대해서도 밝혔다. 네이버는 “공간이 필요한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을 더 잘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제 네이버에 따르면 스페이스클라우드는 3월 말 새롭게 단장되어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