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TV 시리즈 `스타트렉`보다 앞선 `가상현실`이 다가오고 있다

배셰태 2015. 11. 2. 13:18

스타트렉보다 앞선 가상현실이 다가오고 있다

점심시간에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 또는 타히티 섬에 방문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상상해보라

인데일리 2015.11.03(목) 박영숙《메이커의 시대》 저자 / 유엔미래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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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완료 : 스타트렉보다 앞선 가상현실이 다가오고 있다

 

TV 시리즈 스타트렉에서는 ‘홀로덱’라고 부르는 가상현실 방에서 컴퓨터가 만들어낸 세상에서 아바타를 통해 서로 교류한다. ‘홀로덱’은 장치 안에 들어가면 현실과 똑같은 가상의 공간이 펼쳐져 그 속에서 행동할 수 있다. 바로 거대한 가상 현실인 것. 그 공간에 비춰지는 사람이나 물건은 모두 3D 영상인 ‘홀로그램’인 것이다. 점심시간에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 또는 타히티 섬에 방문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상상해보라. 스타트렉에서, 홀로덱은 24세기에 존재하며 촉각과 후각 등 모든 감각을 재현할 수 있다. 단단한 물체를 만지는 촉각을 모사하는 방은 아직 10~20년이 더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스타트렉에서 보았던 것과 놀랄 만큼 유사한 가상현실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수백 개의 회사들이 가상현실 부문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2016년이면 사무실이나 집에 편안하게 앉아 이국적인 섬을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스타트렉의 일정보다 앞서 미래를 우리에게 가져올 수많은 기술들이 있다. 먼저 ‘완전몰입 가상현실’이 있다. 우리를 현실세계에서 빠져 나와 완전히 다른 디지털 영역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으며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유저들은 현실세계의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잃어버리게 된다. 페이스북의 오큘러스리프트는 몰입가상현실 시스템을 주도하고 있다. ‘구글글래스’와 유사한 듯 하지만 단순한 3D영상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닌 가상현실 속에서 직접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본래 이 프로그램은 ‘가상 초공간’이라는 명칭의 프로젝트로 고공공포증, 구역질, 어지러움 증 등 비행기내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승객들을 안정화시키고자 하는 목적에서 개발이 시작됐다. 비행기에서 불편함이 느껴질 때 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승객은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예를 들어 따뜻한 휴양지 해변인 것처럼)로 가상환경을 구축시켜 만족감 있는 비행이 되도록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수많은 다른 제품들도 이미 시장에 나왔거나 개발 중이다.

 

이러한 시스템들을 이용해서 다른 행성을 가상으로 걸어보거나, 3,000마일 떨어진 친구와 레이저 총 놀이를 하거나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심장외과의사의 수술을 어깨너머로 보듯이 볼 수도 있다. 세계 주요 명소를 실제처럼 방문할 수 있고 중력 제한 없이 꿈에서 가능할법한 고공비행을 즐길 수도 있다. 이러한 헤드셋의 품질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지만 가격은 떨어지고 있다. 고품질의 완전몰입 가상현실 고글은 이미 100달러 선까지 떨어져 있고 HD 디스플레이를 포함하고 있다. 차세대 완전몰입 가상현실 시스템은 실제로 위험에 빠지거나 멀리 움직이지 않고도 걷기나 여타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완전몰입 가상현실 고글은 착용한 채 걷거나 계단에서 굴러 떨어질 수 있는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가상현실에는 ‘증강현실’이 있다. 완전몰입 가상현실과는 달리 증강현실은 이미지나 문자, 기타 정보들을 실제세계 위에 오버레이한다. 구글 글래스는 증강현실의 초기적, 비교적 간단한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곧 출시할 홀로렌즈(HoloLens)는 증강현실의 새로운 수준을 보여줄 것이다. 예를 들면, 항공 기술자는 제트엔진의 추가적인 부품을 디지털 이미지로 오버레이 해주는 홀로렌즈를 쓰고 제트 엔진의 물리모델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또는 의과대학생은 인간의 골격 위에 층층이 인간의 신체를 3차원 모델로 보면서 공부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증강현실은 모든 사람들에게 디지털 3차원 유도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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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진보들이 가져올 영향은 실로 엄청나며, 많은 산업분야를 붕괴시킬 것이다. 그 첫 번째 산업은 엔터테인먼트이다. 만일 당신이 거기 있는 거처럼 완전한 체험을 할 수 있다면 누가 상대적으로 작은 아이맥스 스크린이나 TV세트를 보려고 하겠는가?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는 시청자가 그 속의 일원이 되거나 조용한 관전자로서 참여하게 될 것이다.

 

부동산 산업 또한 가상의 이웃이 대리 로봇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설명해준다면 붕괴될 것이다. 이국적인 장소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도 참석하기 위해 여행을 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자체가 달라질 것이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에서 본 것과 같은 디스플레이가 있는데 누가 원시적인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겠는가?

 

여행을 통해 바다 냄새를 맡고 이국적인 음료를 마시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그러나 때로는 화성을 방문하고 깊은 바닷 속을 여행하는 일도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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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ingularityhub.com/2015/10/21/get-ready-virtual-reality-is-arriving-well-ahead-of-star-treks-far-future-forecast/

Get Ready: Virtual Reality Is Arriving Well Ahead of Star Trek’s Far Future For ec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