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사회주의가 미래 지구의 유일한 대안 체제"
세계일보 2015,11.02(월) 송민섭 기자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11/02/20151102001385.html?OutUrl=daum
“오직 사회주의만이 지구를 지킬 수 있다.”
종북좌파의 주장이 아니다.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60·사진)가 최근 미국 시사종합지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자본주의는 기후변화로부터 우리를 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단언했다.
게이츠는 “민간 부문은 너무나 이기적이고 비효율적이어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만한 효과적인 대체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정부의 연구개발(R&D)은 주로 경제사회 거의 모든 분야의 기술 개발에 한정됐다”며 “잠재적인 탄소세 부과 외에는 혁신가들이나 공장주들이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바꿀 만한 유인책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문제는 부자 나라들이 앞장서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며 “중국과 미국, 유럽이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축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면 다른 나라들도 보다 저렴하게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한 녹색기술 개발에 사재 20억달러(약 2조2800억원)를 투자한 그는 “2050년까지 미국을 ‘화석연료 제로’ 국가로 만들기 위해 미국 억만장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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