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배송시간 0' 박차…"꿈은 현실을 바꾼다"
연합뉴스 2015.08.05(수) 로스앤젤레스=김종우 특파원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50805006800075&mobile
'드라이브 스루·드론·3D 프린터' 아이디어 실현 주력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의 '배송시간 제로(0)'를 향한 번뜩이는 아이디어 실현 노력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온라인 상거래 업계의 '독재자'로 불리는 아마존닷컴은 올해 오프라인 상거래 업계의 '챔피언' 월마트를 제치고 미국 유통업계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1994년 회사 창립 이후 21년 만에 수십여 년간 미국 유통업계를 좌지우지한 월마트의 아성을 깨뜨린 것이다.
아마존닷컴의 이 같은 저력은 '저렴한 가격·빠른 배송'에서 나왔다. 특히 빠른 배송 능력은 경쟁업체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마존닷컴만의 특장이다. 이 회사는 최근 '배송시간 제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소비자에게 상품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배송하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미리 주문한 식료품 등을 수령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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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회사 측은 올해 초 미국에서 드론 야외 시험운항 승인을 받았으며,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 주(州)에서 시험 배송을 하고 있다.
아마존닷컴은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 아이디어는 뉴욕과 런던 등지에서 실험 중인 '1시간 내 배송 서비스'에서 착안한 것이다. 뉴욕 시에서 1시간 내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달하려면 뉴욕 시의 5개 구역에 각각 물류창고를 지어야 하며 극심한 교통난을 헤쳐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아마존닷컴의 '배송시간 제로'를 위한 아이디어 목록 중 세 번째는 배송 트럭에 아예 3D프린터를 탑재해 고객 주변에서 상품을 직접 제작하고 배송하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미국 특허청에 특허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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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고객이 상품 A를 주문했을 경우 아마존은 고객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3D 프린터 트럭에 STL 파일을 전송한다. 이어 파일을 받은 트럭은 그 자리에서 상품을 만들어 배송한다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면 창고 내 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상품을 찾는데 소비되는 시간도 없어진다. 배송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이다.
아마존닷컴은 지난해부터 3D 프린터를 이용해 맞춤식 제품을 파는 서비스인 '3D 프린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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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미국 워싱턴 주의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닷컴은 1990년 후반 인터넷 확산에 힘입어 오프라인 최대 서점인 반스앤노블을 제치고 미국 최대 서점이 됐다. 이후 전자제품·장난감·가정용품 등 공산품 전반으로 품목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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