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송 박영숙인터뷰, 2015 세계미래회의 미래예측주제들, 정치와 국회의 소멸, 국가의 쇄진, 트랜스미디어의 부상 등. 위생적인 언론방송에서 솔직 직설적인 언론이 뜬다
인데일리 2015.08.04(화)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사진설명: 박영숙유엔미래포럼대표와 케이트 맥컬럼이 글로벌트랜스미디어협회 정관을 다듬고 있다.
1. 2015 세계미래회의, 유엔미래포럼 각국 대표단에서 가장 많이 인구에 회자된 미래트렌드 여러 가지 중 미래 미디어의 변화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변하나요?
2015년 세계미래회의에 미래학자 100여명이 모여서 예측한 것들로는 우선, 국회가 소멸한다. 정치가 필요없어지는 사회가 온다. 국가의 권력이 쇠진한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부상산업으로는 드론과 로봇이 뜨고 있으며 그 중 트랜스미디어가 부상한다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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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비안치니는 소셜미디어라는 말을 만든 사람이기도 한데, 미래의 미디어는 이제 길들여진, 정형의, 전통적인, 편집되고 건전한 (sanitized) 즉 "위생적인" 뉴스는 죽는다고 말한다. 솔직하고 자연스러운(candid), 정제되지않고, 편집되지 않는 뉴스나 이야기가 방송되는 것이 보편화된다고 말했다. 즉 콘티가 없는 뉴스나 프로그램이 뜨는데 솔직하고 자연스로운 꾸미지 않은 모습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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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드 즉 즉석에서 생각한데로 조금도 망설임없이 양방향으로 청중과 주고 받으면서 말하는 사람을 트랜스미디어가 좋아하고 이런 트랜스(초월)미디어가 뜬다고 주장했다.
2. 트랜스미디어의 세상이 온다고 하는데, 그것은 또 무슨 말인가?
트랜스(추월 또는 초월)미디어는 전통적인 한가지 미디어의 경계선을 넘어 서로 결합ㆍ융합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개의 스토리가 있으면 이 사실을 한꺼번에 모든 분야의 미디어 즉 신문, 방송, 게임, 광고판, 키오스크, 각종 소셜미디어, 영화, 오페라, 뮤지컬 등에 한번의 클릭으로 또는 손쉽게 퍼트리는 기술이 나오고 있다. 이를 트랜스미디어기술이라고 한다.
한개의 스토리를 가지고 이를 신문기사화하고, TV방송뉴스로 보내고, 영화화하고, 게임화하고, 오페라나 극단, 소셜미디어 심지어 길거리나 지하철의 의 각종 공고판이나 키오스크에도 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널러 한꺼번에 퍼트리는 기술이다.
'초월'을 의미하는 트랜스(trans)와 '매체'를 의미하는 미디어(media)를 합성한 것이다. 방송ㆍ신문ㆍ인터넷ㆍ모바일 등의 미디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청자의 요구에 다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져 시청자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3. 저널리즘이 일종의 마케팅 역할을 담당한다는 의미 인가?
그렇다. 이제 뉴스, 광고, 마케팅이 마구 융합되고 혼합되어서 한가지 스토리를 여러 분야로 퍼트리는 저널리즘을 말한다. 광고와 콘텐츠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뉴스의 광고화가 가속화된다. 저널리즘에서 기사를 생산하고 편집하고 확산하는 과정과 유사하게 마케팅을 위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략적으로 생산하고 관리한다.
LA 베이스 기업인 윈벤션딧컴 즉 타이탄 멀티플랫폼사는 자신의 스토리를 한군데 올리면 한번의 클릭으로 모든 곳에 기사, 홍보, 광고 콘텐츠가 전달되며 자신이 선택하는 미디어 매체나 키오스크나 광고판에만 내 기사 혹은 내 콘텐츠가 퍼진다.
다음과 네이버가 검색 광고 미디어플랫폼이라고 한다면 트랜스미디어 멀티미디어플랫폼은 다음 네어버가 하는 모든 것을 하면서 콘텐츠를 암호화하여 불법다운로드를 못하게하면서, 동시에 이제는 1인미디어 1인광고 1인컨텐츠생산자들이 마이크로페이 시스템으로 돈을 벌게 해준다.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를 올려서 돈을 벌게해주는 사이트이며 언론사이트도 되고 자신의 스토리를 모든 곳에 한방에 퍼트려주는 홍보, 마케팅, 광고의 멀티미디어플랫폼이다.
재미와 신뢰를 동시에 만족하는 스토리, 사실에 근거한 투명하고 전문적인 스토리, 소비자 참여를 통한 열린 스토리,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스토리 경영 등이 한 순간에 여러 매체나 다양한 광고판 등으로 퍼져나간다. 광고주에게는 마케팅의 엄청난 기회가 되지만 저널리즘과 홍보, 마케팅, 세일즈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구조가 바로 트랜스미디어이다.
4. 드라마'미생' 제작진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극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협찬 상품을 받아 광고를 했는데, 이런 것이 트랜스미디어인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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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은 웹툰, 도서, 모바일 웹, 케이블TV,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 색깔을 달리하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전략을 사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미디어 플랫폼(media platforms)을 통해 '하나'로 이해될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이를 멀티플랫폼으로 전달한다. 신문, 방송, 소셜미디어, 키요스크, 가상현실 헤드셋 등 다양한 곳으로 스토리가 변형되어 한꺼번에 한개의 스토리가 전달될 수 있게 되었다.
해외에서는 ‘매트릭스’, ‘트랜스포머’, TV시리즈 ‘24’ 등이 영화, 드라마, 게임, 완구 등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개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며, 디즈니가 마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것도 마블코믹스의 트랜스미디어콘텐츠화를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2015년 7월 27일 글로벌 트랜스미디어협회 결성하였다면서요?
트랜스미디어의 전성기가 다가온 것이다. 그래서 LA 미국제작자협회이사인 케이트 매컬럼, 존 하인슨 미국뉴미디어카운슬회장 들과 유엔미래포럼 저 등 수십명이 모여서 2015년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LA, SF에서 트랜스미디어 전문가 특히 VR프로그램 제작진들과 만나고 타이탄 플랫폼 기술진과 만나, 앞으로 미래의 트랜스미디어 기술발전을 위한 협회를 창립하였다. 트랜스미디어협회는 우선 트랜스미디어 기술발전에 노력을 기울이며 이를 이용하는 다양한 미디어콘텐츠개발자들의 이익을 위해 단결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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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육에도 트랜스미디어가 크게 활용된다고 예측하는가?
그 옛날에는 교육이 성스러워 스승의 그림자도 못밟게 했다. 지금은 스승이 교육하는 수업시간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잠을 잔다. 그런데 이 트랜스미디어는 너무 재미있어 아이들이 훌딱 잠애서 깨도록 해주는 콘텐츠이다.
트랜스미디어가 교육 용도로 활용되면 큰 파급효과를 가진다. 교육학적 도구 만들기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지식이나 콘텐츠가 단 하나의 미디어로 학생들의 호기심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이나 채널이나 기술로 학생들에게 접근해야한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나 교육의 참여 수준은 신세대 학생들에게 이제는 필수적이다. 학교에 학생들을 끌어들이고 재미를 추가하기위해서는 트랜스미디어가 필요하다. 문맹 퇴치의 스포트 라이트가 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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