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가 된 공유경제]④걸음마 단계 한국
이데일리 2015.08.04(화) 김인경 기자
http://m.edaily.co.kr/html/news/news.html#!international-view-01364486609464040-E
쏘카·그린카 급성장..회원수 50만명 넘어서
"지자체 위주 산업..수익성 낼 수 있는 모델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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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카셰어링이 대기업의 자본력과 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빨리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롯데렌탈(옛 kt렌탈)은 지난 2013년 이미 카셰어링 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해 공유차 업체 ‘그린카’의 지분 49%와 경영권을 8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LG CNS 역시 ‘씨티카’를 통해 전기차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공유경제 모델은 아직 ‘태동’ 단계에 불과하다. 집에 남는 방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코자자’와 ‘비앤비 히어로’, 뉴스를 음성으로 녹음해 무료로 제공하는 ‘우마노’ 등 다양한 공유기업들이 국내에도 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인들과 친숙하지 못하다. 기업 역시 미흡한 법 정비로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지방자치단체가 한국형 공유경제 기업의 인큐베이터를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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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자체 노력이 카셰어링과 같이 활발한 공유경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내 시행법 정비나 관(官)이 아닌 민(民)의 관심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을 귀 담아들을 만 하다.
뿐만 아니라 공유경제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사회 운동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기보다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카셰어링이 렌터카가 보지 못했던 ‘시간’과 ‘비용’이라는 회색지대에서 뿌리를 내렸듯이 다른 공유경제 산업 역시 기존 소유형 경제가 포착하지 못하는 곳을 봐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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