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Watch] 오피스 공간을 공유한다
한국경제 2015.08.07(금) 고병기 기자
티타임서 정보공유·비즈니스까지…
'서비스드 오피스' 국내 확산
"공간(space), 공동체(community), 서비스(service) 등 당신의 삶(a life)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합니다."
이는 지난 2010년 설립된 미국의 '위워크(We Work)'라는 업체가 추구하는 목표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부동산 공유경제'를 표방하는 업체다. 스타트업이나 정보기술(IT)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작은 오피스 공간을 빌려주는 '서비스드 오피스'가 주업무다.
공유경제 영역을 오피스로 넓힌 이 회사는 현재 미국 12개 도시와 이스라엘 텔아비브,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전 세계 4개국, 16개 도시에서 소규모 오피스 공간을 빌려주고 있다.
오피스 공유만으로 이 회사는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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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오피스 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일'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도 공유경제가 최근 들어 확산되고 있다. 위워크 같은 업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건물주들도 수익제고의 일환으로 서비스드 오피스 시장 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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