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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사업 본격화하는 알리바바, 기름도 판다...주유소 5000개 통째로 인수

배세태 2015. 4. 18. 13:42

中 알리바바, 기름도 판다...주유소 5000개 통째로 인수

전자신문 2015.04.16(목) 길재식 기자

http://www.etnews.com/20150416000293

 

"발상의 전환이 핀테크 영역에 큰 충격 던져"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6일 중국 알리바바 그룹 O2O사업부는 중국석유화학이 보유한 2만여 주유소 중 5000곳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정부 인가를 거쳐 5월께 인수한다. 주유소 M&A는 마윈 회장이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에서는 그룹이 O2O사업을 본격화하는 첫 신호로 받아들인다. 오프라인 상점에 알리 브랜드를 입점하고 자체 QR코드를 이용해 IT와 유통·금융을 결합, 모든 소비환경을 알리바바 서비스로 둘러싸겠다는 것이다.

 

<중략>

 

구매와 물류 사업에도 참여한다. 중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현지 최대 물류 회사인 ‘중통’을 사업 파트너로 끌어들였다. 휘발유 택배 사업에도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주유소는 대기시간이 긴 단점이 있다. 이를 택배와 융합해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중략>

 

국내 한 금융권 관계자는 “알리바바의 발상 전환이 핀테크 영역에 큰 충격을 던져줬다”며 “알리페이 지불영역을 O2O 기반으로 확대하고 가맹점을 통째로 사버리는 전략이야말로 진정한 핀테크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