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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국] 영국의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UK)

배세태 2015. 2. 3. 18:37
 

영국의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UK)


최근 들어 사물인터넷(the Internet of Things, IoT)이란 용어가 여러 매체를 통해 우리 생활 속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사물 인터넷의 개념은 1999년 미국 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산하 연구소인 오토 아이디 센터(Auto-ID Centre)에 재직 중이던 영국의 엔지니어 케빈 애쉬튼(Kevin Ashton)이 최초로 사용한 것을 계기로 활발하게 연구되기 시작되었으며, 이는 광범위한 사물에 탑재된 센서들이 인터넷을 통해 실제 세계와 연결되는 시스템을 기술하기 위한 용어로 사물 인터넷이 고안되었다.

 

따라서 사물인터넷(the Internet of Things, IoT)은 크게 유·무선 통신망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사람의 개입 없이 센서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서로 주고받아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은 이러한 사물인터넷 및 응용기술과 네트워크 등의 진화에 따라, 보다 발전된 기술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정부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Ofcom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사물인터넷(the Internet of Things, IoT)에 전폭적인 투자 및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해당분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오는 2025년까지 사물인터넷(IoT)에 1000억파운드(약 172조원)의 기술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사물인터넷은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운송분야에 접목해 에너지를 절약하며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1 BBC News, 'Internet of things' to get £45m funding boost, 9 March 2014 Last updated at 19:01,

http://www.bbc.co.uk/news/business-26504696

 

 

그림 1. 사물인터넷의 개념
출처: A roadmap for interdisciplinary research on the Internet of Things, p.2

 

 

그림 2. 사물인터넷의 영역
출처: A roadmap for interdisciplinary research on the Internet of Things, p.4

사실 사물 인터넷은 단순히 IT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인터넷과 사물, 인터넷과 인간의 교류에도 큰 영향을 준다. 이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를 예고하고 있으며 영국의 사물 인터넷에 대한 최근의 투자는 기존 스마트 네트워크 위에 새로운 연결 대상, 즉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을 넘어서 또 다른 다양한 사물을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이러한 기본적인 네트워크는 1,2차 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물류, 교통, 농수산, 환경 등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융합으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인프라에서 수집되는 새로운 정보로 새로운 차원의 정보제공사업을 만들어내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6월 영국 정부는 장기적인 ICT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범 국가 정책인 '정보 경제 전략(Information Economy Strategy)'의 주요 목표로 사물 인터넷 활성화를 제시했으며, 영국 기술전략위원회(TSB)는 민간과의 협력 하에 사물 인터넷 기술 R&D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특히 사물 인터넷 표준 수립을 목표로 하는 민간 컨소시엄 'HyperCat'에 160만 파운드를 지원하여 교통, 운송, 항공, 교육, 스마트 홈 등 각각의 산업 영역에 사물 인터넷을 적용하기 위한 별도의 R&D 클러스터도 육성하기 시작했다.*

 

​*UK government invests £1.6m in HyperCat Internet of Things group, by Alastair Stevenson 21 Aug 2014, http://www.v3.co.uk/v3-uk/news/2361477/uk-government-invests-gbp16m-in-hypercatinternet-of-things-group

 


그림 3. 하이퍼캣 제휴 기관
출처:
http://www.hypercat.io/

이러한 하이퍼캣(HyperCat)에 대한 영국 정부의 지원은 ARM, BT 등 대형 사업자부터 스타트업 1248에 이르기까지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업, 교육 기관, 지역 기관 등이 연합해 결성한 비영리 프로젝트를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사물 인터넷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이 밀접히 연계해 안전하고 상호 운용성이 뛰어난 사물 인터넷 표준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이다. 따라서 영국의 정부의 사물 인터넷에 대한 투자는 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또한 여러 연구 기관에서 이러한 기술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특히 영국의 세계적인 교육 연구기관인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바틀렛(Bartlett) 건축도시대학원의 공간분석연구소(Centre for Advanced Spatial Analysis (CASA)에서는 최근 사물 인터넷과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1940년대의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현대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내부 조명, 그리고 아이폰 BBC 앱(iPhone BBC Radio App)을 통해 과거와 현대가 연결되는 역할을 하도록 재구성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70여년이 지난 라디오를 통해 현대의 음악이 시대를 초월해 작동되도록 만들어내어 영국의 사물 인터넷의 놀라운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은 IFTTT (If This Then That Recipes)라는 필립스의 와이파이 라이팅 기술(Philips Hue Wifi Lighting System)을 통해 구현되는데, 데이터와 라이팅을 연결하여 상호 간의 피드백을 통해 불빛의 색과 지속도가 점차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장착되어 있다.*

* digital urban, University College London, http://www.digitalurban.org/2014/02/iftt-netatmo-philipshue-
linking-data-to-lighting.html

 

 

그림 4. 영국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바틀렛(Bartlett) 건축도시대학원의 공간분석연구소(Centre for Advanced Spatial Analysis (CASA)
출처:
http://www.bartlett.ucl.ac.uk/casa

 

 

그림 5. LINKING A 1940′S RADIO TO THE INTERNET OF THINGS (유투브)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eTVDq6r_kgM&list=UUJ1tszHG3t_xumcz5kPdiVg#t=27

 

 

 


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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