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피스, 모바일 속으로...구글-아마존 견제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015.02.02(월) 장혜림 기자
http://imaso.co.kr/news/article_view.php?article_idx=20150202100859
마이크로소프트가 1월 29일(현지시간 기준)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오피스 앱과 iOS, 안드로이드용 아웃룩 앱을 출시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모든 종류의 기기에서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의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11월 iOS용을 출시한 데에 이어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프리뷰 오피스 앱을 내놨었다. 현재까지 8000만 명이 iOS용 오피스를 내려받았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프리뷰 오피스 앱은 25만 건을 다운로드 받았다. 아웃룩 앱은 시장에 처음 나왔다. 아웃룩 앱도 iOS에서 먼저 정식 제품을, 안드로이드는 프리뷰 버전을 내놨다. 아웃룩 사용자들은 원래 데스크톱에서 웹으로만 사용했지만 이제 실시간으로 어디서든 메일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오피스 앱을 정식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뷰 딱지를 뗀 것이다. 사용자들은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를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고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입력해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파일 생성, 인쇄, 기능이 모두 지원된다.
프리미엄 버전을 사용하려면 오피스365에 가입하면 된다. 비즈니스, 기관 소속이면 PC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오피스365가 그대로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도 기능한다. 물론 일반 사용자나 프리미엄, 기업 사용자 모두 오피스로 만든 결과물을 원드라이브, 기업용 원드라이브, 드롭박스에 저장할 수 있다.
아웃룩도 사용자들은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메일을 관리할 수 있다. 아웃룩은 비즈니스 메일답게 메일뿐만 아니라 일정, 파일공유 등의 기능을 보유했다. 모바일 디바이스 버전의 출시로,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아웃룩은 오피스365, 익스체인지, 아웃룩닷컴, 야후메일, 지메일 등 다른 메일 앱과도 연동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12월 1일 어컴플리(Acompli)를 인수했다. 어컴플리는 모바일 기반 이메일 애플리케이션 업체다. 새로 발표한 모바일 디바이스 버전 아웃룩은 어컴플리의 코드 베이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컴플리 사용자에게 익숙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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