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코딩을 가르쳐라'라는 주장은 틀린 주장, 아프리카에서는 소규모 유기농이 성공한다
인데일리 2014.12.30(수) 박영숙《유엔미래보고서 2045》 저자 / 유엔미래포럼 대표
미국이 10년전 모든 교육은 STEM이어야 한다고 결정하고 과학기술 엔지니어링 수학을 기본으로 초중고등학교에서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모든 국민이 코딩을 배워야한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과연 그럴까? 결론은 미국이나 일부 IT 창조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나 필요하지 아프리카인들에게는 소규모 유기농을 가르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이미 AI가 발달하여 컴퓨터가 스스로 코딩을 써 나갈 수 있어, 그 옛날 우리 모두가 베이식이나 코볼을 배워서 무용지물이 된 사례를 꼽기도 한다.
나타니엘 칼훈이 싱귤래리티헙에 기고한 글이다. 2005년부터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는문제와 씨름했다. 그는 동아프리카 청년들을 위해 글을 읽고 비즈니스를 할 수있도록 12개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이는 유니세프 프로그램이다. 그는 미국에서 중학교 학생들을위한 교육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세월이 흘러 그는 기후변화에 대한 공공 담론을 만들기위해 노력하였고 여러 프로그램 이사로 근무하면서 젊은 청소년들이 수많은 콘텐츠에 열정을 쏟는 것을 보았다. 이야기를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모듈, 농업 정책 수업 등을 개발한 바 있다.
그런 일들을 하면서 그는 청년들의 관심은 대단히 중요함을 발견하였다. 우리는 이제 우리가 가르키고 싶어하는 것을 가르킬 것이 아니라 15년후에 무엇이 다가오는지를 정직하게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함을 인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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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로 다가오는 실업, AI로봇들이 인간의 일자리를 차지하고, 기계 학습, 인공지능의 파괴적인 힘에 대한 주요 언론 매체의 글들이 많이 실리는 것을 우리는 알고있다. 이것은의 부패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는 인간의 일자리, 경제와 과학기술에관한 청년들을 훈련시켜야 한다는 일반적인 열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은 컴퓨터공학 및 코딩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미국은 STEM (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두가 단지 향후 실업문제와 사회구조 조정에 코딩만 배우면 손쉬운 해결책이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젊은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전략적 치어리더, 진통제 역할만 할 뿐이라고 본다..
최근 TED토크의 Code.org팀은 "컴퓨터공학을 모든 학생에게 가르치자."라고 주장하였는데 이는 잘못된 사고이다.
하디 파토비는 정확하게 적절한 시간에 코딩하는 방법을 배운 아메리칸드림으로 영웅이 된 사람이다. 그는 지구 인구의 아주 작은 비율에만 그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그는 로봇이 햄버거를 뒤집고 트럭을 운전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알고리즘이 스스로 다른 알고리즘을 만들고 개발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고있다. 조금 기다리면 코딩을 할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다.
최근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그와 일하던 청년이 코딩을 배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전혀모르고 수학, 로직도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코딩을 배우면 부자가 된다는 말만 믿고 배우고 싶어한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식량생산 기술 등을 개발해야하며, 시간과 싸워야 한다.
프로그래밍 및 쓰기 코드는 점점 경쟁 직업입니다
나는 정기적으로 프리랜서로 oDesk 같은 사이트를 통해 프리랜서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작업을 한다. 이 사이트에 기술자는 종종 큰 팀으로 협업하며 그들끼리 연맹을 만들거나 노동조합을 만든다. 세네갈의 한 남자가 혼자 코딩을 하면 성공할 수가 없다. 입찰에 승리할 수도 없는 것이 아시아 전역에 크고 많은 기술 집단들이 함께 코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작은 기회에도 그들이 승리하기 때문이다.
코딩을 배워서 소용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코딩 즉 프로그래밍을 배울 필요는 없다. 빠른 속도로 개발되는 첨단기술을 따라 잡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생계를 이어갈 수가 없다.
세계 인구는 5년 내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거의 3억명이 증가한다. 우리의 교육과 학습에 도전할 수가 없다. 지난 10년간 아프리카 젊은 청년들에게 이야기 한 것은 그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배우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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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는 사회적기업 네트워크가 만들어 지고 있다. 우선 순위로 가르칠 것이 아쇼카 같은 공동체이다. 공감을 확장하면 평화로운 집단이 탄생하며 지역사회 강화를 증가시키는 탁월한 방법이 될 것이다. 코딩이나 다른 STEM 관련 교육은 아직 그들에게는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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