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성공은 현실의 고통을 뛰어넘는 의지에서부터 시작된다

배셰태 2014. 11. 26. 22:44

 

화가 밀레는 매우 가난했습니다. 때문에 초기에는 나체화를 그려 호구지책으로 삼았습니다. 어느 날 밀레는 그림 주문도 받을 겸 파리의 화랑가를 터벅터벅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만치에서 소녀의 나체가 그려진 파스텔화 앞에서 두 청년이 보였습니다. “서투른 그림인데! 선이 엉망이야, 구도도 그렇고.” “이 자식은 벌거벗은 계집밖에 아무 것도 그릴 능력이 없는 화가야.”

 

밀레는 거꾸로 치솟는 울화통을 간신히 참아 냈습니다. 그러나 그 울화통이란 그 말을 주고받는 청년들 때문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래, 저들 말이 맞아. 예술을 한답시고 너무 무책임하게 굴었어. 이제 나체 같은 건 결코 그리지 않을 거야!”

 

그에게, 나체화를 그리지 않는다는 것은 굶기로 작정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빵을 구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던 나체화에서 손을 뗀 밀레의 생활은 거지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화랑에선 밀레의 다른 그림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그림을 살 바보는 아무도 없을 거요. 차라리 예전처럼 나체화를 들고 오시오.” 화랑에선 그에게 한사코 나체화만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밀레는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한겨울에는 난로가 꺼져 추위에 떨어야 했고, 빵 한 조각 먹을 게 없어도 그는 나체화를 그리기 위한 붓을 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그는 시골로 돌아가 농민들의 생활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때 <만종>, <이삭줍기> 같은 불후의 명작이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가 현실의 어려움 때문에 나체화를 붙들고 있었다면 당장 먹을 빵은 구할 수 있었겠지만, 그의 이름을 후세에 널리 알리게 될 명작을 그릴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의 가장 큰 차이는 꿈을 갖고 있는가 여부의 차입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꿈을 갖고 목표를 세워 그것을 이루기 위해 사는 것과 현실에 맞춰 살면서 그 현실대로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현실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의 능력, 환경, 조건에 맞는 사람들을 만나며 거기에 어울리는 일을 찾습니다. 그 이상의 사람들과 어울리고 일을 찾는 것은 엄두를 내지 못하게 돼 결국 미래도 현실과 다름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니 5년, 10년이 지나도 늘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삽니다. 현재의 자신의 조건과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집중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당장 현실의 생활이 힘들기도 하고, 능력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꿈꾸었던 것을 이루게 되고 역사에 남는 신화나 전설이 됩니다. 누구나 꿈을 꾸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대부분이 좌절하고 되돌아갈 때 그들은 꼿꼿하게 앞으로 나갔기 때문입니다. 성공은 현실의 고통을 뛰어넘는 의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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