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젊은 일꾼이 땀을 뻘뻘 흘리며 낫으로 열심히 풀을 베고 있었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나이 지긋한 노인이 말을 건넸습니다. "여보게, 젊은이! 보아하니 낫이 무뎌진 것 같은데 그렇게 풀만 베려고 하지 말고 낫부터 갈고 하게나."
젊은이는 귀찮다는 듯이 시큰둥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보세요. 바빠 죽겠는데 지금 낫을 갈 시간이 어디 있어요?"
그렇습니다. 당장 풀을 베느라 바빠서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언제 낫을 갈 시간이 있겠는가요? 하지만 과연 그런 것일까요?
운전자들은 운전 하느라 바빠서 엔진오일 교환할 시간이 없는 것일까요? 직장인들은 회사생활 하느라 바빠서 자기계발할 시간이 나지 않는 것일까요? 주부들은 아이들 뒤치다꺼리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는 것일까요? 대학생들은 강의 듣고 과제물 제출하느라 바빠서 미래를 구상할 여유마저 못 갖는 것일까요?
아니 남들 뭐라고 하기 전에 정작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 것일까요? 눈앞에 닥친 일들 처리하느라 바빠서 삶의 방향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할 일이 많다는 핑계로 녹슨 두뇌를 청소할 여유조차 갖지 못하고 사는 것은 아닐까요?
혹시 무딜 대로 무뎌진 낫을 들고 풀을 베겠다고 허둥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혹시 얄팍하고 알량한 지식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고 허풍만 떨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혹시 제대로 발휘할 힘도 비축해두지 못했으면서 겉치레만 번드르르하게 꾸미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요?
더 녹슬기 전에, 더 무뎌지기 전에 내 마음의 생각과 자세부터 예리하게 벼려야 할 일입니다. 지금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이것입니다. "Sharpen the sickle before mowing!" (풀을 베기 전에 먼저 낫을 갈아라)
▶관리의 대상은 시간이 아닌 바로 나!
우리는 항상 시간에 쫓기면서 살아갑니다. 어떤 일을 하든 '시간이 없어서.....'라는 말을 달고 살면서 정작 중요한 일,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하지 못한 채 아쉬움만 남기곤 합니다. 삶의 주체인 '나'가 우선이 아닌 '시간'이 우선이 되는 삶.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요?
관리의 대상은 시간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시간은 우리의 자아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주어진 도구일 뿐입니다. 우리는 매일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을 도구로 삼아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내가 되고 싶은 내 모습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시간에 대한 인식을 바꿈으로써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과 일에 치이며 불행을 느끼기보다는, 주어진 시간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즐거움과 기쁨 속에서 삶을 영위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시간을 우리 개개인의 삶의 목표에 종속시키는 방법을 통해 실현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템포로 삶을 이끌어 나감과 동시에 지금껏 망설이거나 좌절해왔던 꿈과 소망을 실현해 보세요. 일상의 속도와 시간에 쫓기는 대신 시간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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