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나도 반드시 좋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말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비로소 그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오래 지속하다 보면 점점 더 잘 하는 일이 될 것이니 맞는 말임에는 분명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접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큰 목표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라고. ‘네가 인생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근본 이유는 큰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그래서 우리는 목표가 없으면 마치 무슨 인생의 죄인이라도 된 것처럼 고개를 들지 못한합니다.
"사는 것, 그것은 과정이다. 인간은 어떤 목표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또한 목표가 있더라도 거기에 도달하는 것만이 인생의 목적은 아니다. 도달하기 위한 모든 과정, 그 자체가 사는 목적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것은 도스토예프스키가 말한 것처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은 아닌 것입니다.
이것을 대변해주는 책이 있습니다. 일본의 심리 전문 카운슬러인 히라모토 아키오는《목표 없이 성공하라》에서 사람을 ‘목표 추구형’과 ‘심리적 만족형’으로 나눈 다음, 유형에 따라 성공에 이르는 방법이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에 따르면 목표 추구형은 처음부터 ‘이렇게 되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놓아야 실천하고 싶은 의욕이 생깁니다. 반면에 심리적 만족형은 먼 미래의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가’ 그는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성공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에 따르면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성공한 사람은 고작 20%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80%에 달하는 사람들은 목표를 추구했다기보다 자신의 내적 욕구를 충실히 따르다 보니 그 보상으로 성공이 뒤따른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즉, 목표를 향해 현실을 희생하는 삶이 아니라 하루하루가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먼 미래의 목표를 세워놓고 현실을 삶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삶에 진전이 없다고 생각하는가요. 목표를 세우기가 어려운가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요. 어쩌면 그대의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진짜 열망을 알지 못하면 제대로 된 목표를 세울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는 목표를 세우려고 하기에 앞서 영혼의 외침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가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 싫어질까 봐 걱정된다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했을 때는 어떨 거라고 생각하는가요. 그때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금방 싫어질 거라는 생각은 안 해 보았는가요.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그나마 버틸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가요. 좋아하는 일이 싫어질 때까지 한번 지속적으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왜 하지 못하는가요.
정말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나중에 싫어질까 봐 두렵다는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라 일단 그냥 해보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마음에서 시키는 일을 하다 보면 이루고 싶은 목표도 생기고 그 목표를 향해 가는 여정 또한 즐겁습니다.
여행을 떠날 때 미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리 정해놓고 떠나는 여행도 즐겁지만, 발길이 이끄는 대로 여행 자체를 즐기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인생이라는 여정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반드시 어디를 경유해서 어디로 가야 한다는 철칙은 없습니다.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수려한 경관도 보이고 즐거움 또한 쫀득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크고 작은 목표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먼저 마음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마음이 가고자 하는 곳 어딘가에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목표지점을 향해 한 걸음 두 걸음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말입니다.
인생에서 진정으로 가야할 곳이 어디인지 알기에 가슴이 설레고, 그 길을 걸어가는 오늘이 즐거우니 어찌 인생이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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