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한국 사회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부쩍 많아졌다.
현재 우리나라 사회적기업만 1000여 개, 협동조합 3500여 개가 넘는다. 최근에는 국회서 ‘사회적경제기본법안’이 발의되는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만성적 저성장에 국면한 한국경제는 국가와 시장에 의한 문제 해결이 한계를 보임에 따라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에서 해결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유럽과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대안적인 해법의 하나로 갈수록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유럽연구네트워크(EMES) 위원장을 맡는 등 사회적경제 분야 연구를 해왔다. 드푸리니 교수는 인터뷰에서 사회적경제를 민간과 공공을 초월한 ‘제3 섹터’로 말했다. 그가 말한 사회적경제는 ‘하이브리드형’ 시스템이었다. ‘사회적 목적’과 ‘경제적 목적’의 장점을 결합해 조직을 꾸리면 이용자, 내부직원,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가치있는 방식으로 환원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경제를 시장경제의 맞은편에 서 있는 개념으로 생각한다. 사실인가 오해인가.
“사회적경제는 19세기 즈음에 프랑스·영국 등지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197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라틴아메리카나 캐나다에서 사회적경제 개념이 다시 부활했다. 사회적경제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사회적경제는 정부도, 민간도 아닌 제3의 섹터다. 실제 모든 분야와 상호작용하면서 사회 경제적 문제들을 해결해 왔다. 분명한 것은 공익을 위한 관심사를 위해 가치를 공유하는 게 사회적경제의 핵심이다.”
-현재 국내 사회적기업의 육성 방안은 많지만 실제 현장과 온도차가 크다. 무엇이 문젠가.
사회적경제의 개념도
현재 우리나라 사회적기업만 1000여 개, 협동조합 3500여 개가 넘는다. 최근에는 국회서 ‘사회적경제기본법안’이 발의되는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만성적 저성장에 국면한 한국경제는 국가와 시장에 의한 문제 해결이 한계를 보임에 따라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에서 해결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유럽과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대안적인 해법의 하나로 갈수록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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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회적경제를 통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사회적 경제 분야 세계 석학으로 통하는 자크 드푸리니(Jacques Defourny) 벨기에 리에주 대학 경제학과 교수 겸 사회적경제센터장을 지난 3일 만났다.
그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유럽연구네트워크(EMES) 위원장을 맡는 등 사회적경제 분야 연구를 해왔다. 드푸리니 교수는 인터뷰에서 사회적경제를 민간과 공공을 초월한 ‘제3 섹터’로 말했다. 그가 말한 사회적경제는 ‘하이브리드형’ 시스템이었다. ‘사회적 목적’과 ‘경제적 목적’의 장점을 결합해 조직을 꾸리면 이용자, 내부직원,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가치있는 방식으로 환원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경제를 시장경제의 맞은편에 서 있는 개념으로 생각한다. 사실인가 오해인가.
“사회적경제는 19세기 즈음에 프랑스·영국 등지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197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라틴아메리카나 캐나다에서 사회적경제 개념이 다시 부활했다. 사회적경제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사회적경제는 정부도, 민간도 아닌 제3의 섹터다. 실제 모든 분야와 상호작용하면서 사회 경제적 문제들을 해결해 왔다. 분명한 것은 공익을 위한 관심사를 위해 가치를 공유하는 게 사회적경제의 핵심이다.”
-현재 국내 사회적기업의 육성 방안은 많지만 실제 현장과 온도차가 크다. 무엇이 문젠가.
사회적경제의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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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알리고 싶은 벨기에 사회적기업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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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예비 경영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일단 부지런해야 한다. 회사 운영뿐 아니라 사회적인 목표를 동시에 이뤄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에 유럽에서는 사회적기업 운영과 관련해 석사과정이 많이 설치돼 있다. 브라운대, 듀크대, 코넬대 등 톱 스쿨은 사회적기업에 관한 코스도 마련했다. 1993년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진은 800개 이상 사회적기업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사회혁신 비즈니스(Business for Social Impact)’ 커리큘럼까지 개발했다.”
-한국의 소셜 벤처 청년들에게 한 마디.
“전 세계 사회적기업을 방문할 때마다 늘 하는 이야기가 있다. 당신은 매킨지나 앱손과 같이 유명한 회사에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고귀한 곳에서 일하고 있음을 항상 기억하라고 말한다. 대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윤 추구가 목적이지만, 당신은 경제적 성과, 사회 전체를 위해서 일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이다. 젊은이들은 수많은 이데올로기를 위해 고민하고 연구한다. 그들은 비록 소수일지 모르나 변화를 꾀하는 에너지를 충분히 갖고 있다 생각한다. (마틴루터킹이 말한 것처럼) 세상을 바꾸는 것은 항상 변화를 열망하는 소수의 젊은이란 말이 있듯이”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