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생각하는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인가요?
미래사회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조사 결과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을 살펴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설문조사는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 만 16세 이상 40세 미만의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point.
먼저, 고용, 소득, 사회분야의 설문에서 노동시장 및 일자리 변화, 미래사회의 가치순위, 기술 발전과 인간의 윤리의식에 대한 일반인의 의식을 살펴보았는데요, 미래사회의 직업 형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81.9%가 기술발전에 따라 미래사회에는 직업 형태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1인당 직업의 수와 평균소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84.6%가 1인당 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질 것으로 답하였고, 51.6%가 평균소득의 증가를 예상하였습니다.
미래사회의 가장 우선시 되는 가치로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꼽았으며(26.5%), 여가시간(20.4%)과 건강(20.3%)이 그 뒤를 이었는데요, 소득(15%)과 같은 물질적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나타냈습니다. 또, 미래 감시사회가 등장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85.2%가 ‘그러할 것이다’라고 응답하여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사용 등에 대해 높은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미래사회의 주요 가치
과학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 변화상에 대한 설문에서는, 미래 기술발전에 따른 혜택에 대해 생활의 편리성(94.3)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여가 시간의 증가(84.2%), 새로운 에너지원의 발견(83%) 등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를 보였으나,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 문제 해결(41.5%)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기대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 기술발전이 가져올 부작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 89.4%, 빈부격차 89%, 기후변화 심화 86.9%의 응답자가 미래 과학기술의 부작용도 클 것으로 답하였으며, 미래 과학기술의 수용여부에 대해서는 난치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 조작(87.6%)이나 치료용 로봇 개발(74.8%)등은 긍정적인 반면, 약물에 의한 인간지능 향상(60.5%) 등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미래 사회에서는 현재 인간 노동의 50% 정도가 로봇에 의해 수행될 것으로 답하여 로봇이 미래 노동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활동능력 향상을 위해 신체 일부를 로봇으로 대체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29.4%가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38.4%가 의향이 없다고 답해 로봇이 신체의 일부를 대체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미래사회에는 에너지 자원을 에워싼 국가간 분쟁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92.7%)하였고, 미래사회의 가장 유망한 사업분야로 대체 에너지 판매(53.1%)를 꼽았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기술발전에 따라 생활이 여유로지고 편리해 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높은 반면, 기후·환경 및 소득 불균형, 개인의 사생활 침해와 인간의 존엄성 훼손 등에 대해서는 높은 우려를 드러내, 미래사회에 대한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모두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일반인의 미래사회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았는데요, 어떤가요? 설문결과는 여러분의 생각대로였나요?^^ 이번 설문 결과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미래창조과학 국제콘퍼런스’(`14.5.27~28, 인터콘티넨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며, 콘퍼런스의 세부일정 및 발표 내용 등은 콘퍼런스 공식홈페이지(http://www.futureconferenc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첨부] 미래사회 인식 설문조사 결과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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