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불공정 국가’ ‘파벌공화국’] 청년 10명 중 9명 “대한민국은 불공정”

배세태 2014. 5. 2. 08:24

[단독] 청년 10명 중 9명 “대한민국은 불공정”

세계일보 2014.05.02(금) 

 

“골 깊은 연고주의가 사회 망쳐” 60대 이상보다 40%P나 높아
관료 카르텔 세월호 참사 불러

 

 

세월호 참사는 후진적 안전문화, 부도덕한 관료 카르텔 등 우리 사회의 적폐를 단적으로 드러낸 사건이다. 최우선적으로 걷어내야할 적폐는 이탈리아 폭력배 마피아에 빗댄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 ‘관피아’(관료+마피아)로 공직사회의 뿌리깊은 ‘연고주의’다. 공직사회 뿐 아니라 정치, 경제, 법조, 체육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연고에 따라 밀어주고 끌어주고 눈감아주는 관행이 대한민국을 ‘불공정 국가’ ‘파벌공화국’으로 만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략>

 

세계일보가 최근 재단법인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연고주의에 대한 인식도’ 설문조사를 벌여 1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20대 청년 10명 중 9명이 “우리 사회는 학연·지연·혈연 인맥에 좌우되고 있으며,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응답률은 기성세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어서 공정 사회 확립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