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부터 불어온 바람 대학을 소멸시키는 무료온라인강좌들 코세라 다프니 콜러의 전략은? 3년후 5천개 강좌 올려, 한국어로 자막서비스 유학소멸 대학소멸의 파괴자?
인데일리 2014.04.25(금) 박영숙'유엔미래보고서2040'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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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온라인대학교육 코세라의 비즈니스모델은 무엇일까? 2030년 전통대학소멸 예측에 MOOC 무료온라인강좌들이 대학파괴자가 되나? Udacity, Udemy, edX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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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벨리 소재 코세라는 2014년 4월 18일 2주년 생일파티를 거창하게 하였다. 다프니 콜러 공동창업자의 느낌은 수십년이 흘러간 듯하다고 말한다. 다프니 콜러와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코세라 전략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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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라는 대학이 아니고 교육플랫폼이며 이 플랫폼에서 최고품질의 강좌를 올리고 만들어내고 소비자들에게 최고품격의 지식을 제공하는 기술을 가졌다. 그리고 우리는 현존 대학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그들이 만들어내는 최고품질의 강좌를 우리가 가지고와서 플랫폼에 올리는 형태이다.
그러나 미래에는 현재와 달리 교수들의 역할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 무료로 제공되는 훌륭한 강좌가 더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대학교의 전통적인 역할인 훌륭한 강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장소라는 역할이 바뀌는 것이다. 결국 대학교가 지식을 제공하는 장소라는 역할이 소멸하게 되고, 새로운 기술이나 놀라운 기능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졸곧 새로운 기술을 전달하는 능력이 대학이 우리에 비해서 느리거나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없게되기 때문에 대학교의 역할이 점점 축소화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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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교육마저도 이제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늘 바뀌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렇게 무료온라인 대학교육이 성행하면 일부러 외우고 외워서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대학교과정 대신에 자신이 원하는 지식을 무료로 어디서든지 얻는 학생들이 늘어나게되면서 중고등학교 교육도 목표가 대학입학이 아니라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교육, 훈련시키는 쪽으로 서서히 변해갈 것이다.
종이로 지식을 전달하는 중고등학교가 아니라, 학생과 선생이 과제를 가지고 1:1로 사회에서 이미 존재하는 기술로 무엇인가를 창조하여 만들어내면서 그 속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기능이나 과학원리를 배우는 교육으로 바뀔 것이다. 칠판에 그림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보고 함께 돌려보고 교사와 함께 부수고 짓고 하여서 행동하면서 협업하면서 배우는 교육으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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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라에서는 100여명이 근무 중인데, 60불 받는 코스 수료증 외에도 돈 받는 과정도 열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은퇴한 사람들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직업, 신기술훈련, 그 다음 일자리를 찾기위해서 필요한 과정을 중점적으로 올리려하고, 한국어로는 자막서비스를 올려서 한국인들에게도 홍보하기를 원하지만 아직은 순서대로 진행 중이다.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가 가장 중요한 소비자이고 그 다음은 중국, 아랍권, 스페인어, 불어 등 인구대국 순으로 자막서비스를 하거나 그 언어로 강좌를 올리거나 바탕화면을 그 나라 언어로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은 인구 순으로 간다면 아직은 코세라의 우선순위에는 들어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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