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미래는 10년만에 쫒겨나는 대기업 입사보다 창업을 큰 덕목으로 삼는다

배셰태 2014. 5. 2. 07:41

겨우 10년근무가 고작인 대기업입사, 10년후 40대에 쫒겨나는 이들은 무엇을 하나? 재교육, 창업? 미국의 플럭앤플레이, 메이커스페이스 많이 만들어야

인데일리 2014.04.30(수) 박영숙 유엔미래보고서 2040 저자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4&nMcate=M1001&nScate=&nIdx=22631&cpage=1&n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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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서구에서는 대기업 입사에 모든 국민이 우리처럼 이렇게 목을 매지 않는다. 미국에서 가장 취직하고 싶은 직장이 물론 구글, 애플, 아마존 등 인터넷기업들이지만 이들 직장인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자신들이 창업하여 또 다른 구글, 애플을 만들고 싶어한다. 미국의 최대 엘리트 산실인 하버드나 일류대학 졸업생들이 많이 지원하던 공무원도 이제는 2차대전이후의 인기를 다 잃어버리고 이제는 겨우 10% 정도만 공무원이되는 것을 희망한다. 

 

미국인들은 세상을 바꾸거나 무엇인가를 바꾸고 싶어한다. 그런데 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냐고 물으면 정치인, 공무원들은 절대 세상을 바꿀 수 없고, 지금은 페이스북의 마크 저크버그나 테슬라자동차의 엘론 머스크나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대기업에 입사했다고 자신의 ID가 대기업이 되지않는 곳이 미국이다. 대기업이든 소기업이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찾으려하는 곳이 미국이다.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은 결혼할 때 대기업이나 무슨 직장을 배경으로 하지않고 그저 눈이 맞아서 결혼하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아래 CEO스코어의 조사결과처럼 10년만 보장해주는 대기업이 아니라, 우리도 창업, 창업을 가장 큰 덕목으로 삼는 시기가 올 것이다. 그런데, 이제 미국도 창업은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처럼 부모집 차고에서 차리지 않는다. 그런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미국은 수많은 스티브잡스를 위하여 누구나 다 창업을 할 수 있는 Plug&Play같이 사무실이나 모든 창업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창업센타를 수없이 많이 열었다. 정부나 기관들이 무료로 제공하는 Makerspace들이 붐을 이룬다.     

 

바늘구멍 뚫기만큼이나 어려운 500대 대기업에 입사해도 근속연수는 10년을 턱걸이 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굴지의 30대 그룹 계열 대기업의 직원 근속연수는 10년에도 못 미쳐 30대 그룹 외 중견 그룹사 대기업들보다도 짧았다. ‘신의 직장’을 반증하듯 공기업 직원의 근속연수는 15년을 넘어 긴 반면 유통 식음료 서비스 업종은 6~7년 수준으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4월 3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2011~2013년 3년 동안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0개 사를 대상으로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직원 평균 근무기간은 10.32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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